또 지난달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진 이병완 비서실장 후임에는 문재인 전 민정수석이 유력시 되고 있다.
청와대의 한 핵심 관계자는 “김우식 부총리나 전윤철 감사원장을 총리에 기용하게 되면 후속 인선 문제가 있고, 실무·행정형 기조라는 점에서 볼 때 한 전 부총리 쪽이 높은 점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즉 한 전 부총리의 경우 노 대통령이 밝힌 바 있는 실무·행정형 총리 기용에 적합하고 국정경험이 풍부함과 동시에 국회 임명동의에도 무난하다는 점이 높은 점수를 얻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정치색 배제를 위해 색깔이 비교적 옅다는 점도 한 전 부총리 기용 가능성에 무게를 더하고 있다.
아울러 한 전 부총리가 현재 대통령 직속 한미FTA체결지원위원장을 맡고 있어, 한미FTA 타결 후 정부 대응에 있어서도 유리하다는 판단이 작용했을 것이라는 분석도 가능하다.
한 전 부총리와 함께 유력한 후보로 거론됐던 전윤철 감사원장의 경우 임기 4년의 새 감사원장을 대통령 임기 1년 남겨둔 상황에서 임명하기에는 부담이 클 수 있다는 우려가 고려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 김우식 과학기술부총리는 부총리 스스로 과학기술행정에 전념하겠다는 뜻을 노 대통령에게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후속 개각에 따른 부담도 작용됐을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이병완 대통령 비서실장 후임으로는 문재인 전 민정수석이 유력한 가운데 김병완 대통령 정책기획위원장도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특히 문 전 수석은 지난해 민정수석에서 물러나면서 부터 참여정부의 마지막 비서실장으로 귀환할 것이라는 설이 파다했었다.
/김영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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