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대책회의 모두발언에서 “이미 열린우리당 장영달 대표에게 회담을 제안했고 답이 오기를 기다리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열린우리당과 오전 중에라도 원내대표-정책위의장 회담을 하고 오늘 중 어제 처리하려했던 법안을 처리하자”면서 “열린우리당은 국민 앞에서는 그럴듯하게 이야기 하며 속내는 국민은 커녕 기득권 이익 보존에만 안주하는 자세에서 벗어나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한나라당은 당내 반발에도 불구하고 기존의 학교운영위원회와 대학평의회가 추천권을 독점하는 기상천외한 발상에 대해 종단 하나만이라도 확대하자는 실질적 제안을 했는데 열린우리당이 이를 거부한 것”이라며 “열린우리당 주장은 종교계 반발이 심하니 학운위·평의회가 추천한 인물을 종단에서 단수로 심사하는 기능을 주겠다는 얄팍한 주장”이라고 비난했다.
전재희 정책위의장도 “사학의 민주화를 위해서는 학교운영위원회 또는 대학평의회만 참여할 것이 아니라 동창회·종단·학부모회 등 다양한 추천주체를 두는 것이 맞다”면서 “당내 반발의원들은 설득 못 하는 열린우리당 지도부의 무능 때문에 오늘 이 지경에 왔다”고 말했다.
황우여 사무총장은 “교육보다 중요한 민생이 어디있나”라면서 “사학법 문제는 노무현 대통령과 강재섭 대표간 민생회담에서 이번 임시국회서 처리하기로 약속한 부분으로 열린우리당은 사학법을 말끔히 해결하는 자세를 보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 사무총장은 “열린우리당은 새 대안을 제시해야 하며 소속의원들에게 자율투표를 통해 신앙과 자유를 지킬수 있는 여지를 보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홍종필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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