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국제적 자해행위” 맹비난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7-03-06 19:51:11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아베총리 ‘위안부 강제동원 증거없다’ 발언 “한일관계 찬물 끼얹는 망언”


한나라당 대권 주자 중 한명인 손학규 전 경기지사는 6일 ‘일제시대 군 위안부를 강제동원한 증거가 없다’고 주장한 아베 신조 일본총리의 발언에 대해 “국제적 자해행위”라며 맹비난했다.

손 전 지사는 이날 오전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 쉼터를 방문해 “아베총리의 발언은 1993년 ‘고노담화’를 부정하는 것으로 한일 관계에 찬물을 끼얹는 망언”이라며 이같이 힐난했다.

손 전 지사는 “역사적 진실을 외면하는 한 일본은 국제사회에서 왕따 신세를 면치 못할 것”이라며 “아베총리의 발언은 국내 지지층의 결집 효과를 볼 지는 모르겠지만 국제적, 외교적으로 자해 행위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이어 “정신대 역할을 강요받던 할머니들이 사회에서 불편을 겪지 않고 생활할 수 있도록 배려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손 전 지사는 위안부 출신 할머니들을 격려한 뒤 정대협에서 추진중인 ‘전쟁과 여성인권 박물관’ 건립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손 전 지사는 이날 오후 종로 삼육빌딩에서 열리는 자신의 지지모임 ‘민주서민중심’ 출범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홍종필 기자[email protected]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시민일보 시민일보

기자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