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관들 당적정리 고민말라”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7-02-27 19:5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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盧대통령, 국무회의서 탈당 심경 토로 노무현 대통령이 자신의 열린우리당 당적정리와 한명숙 국무총리의 당복귀에 대해 언급하고 당적보유 장관들을 향해 “부담 느끼지 말고 계속하기 바란다. 당적정리 고민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노 대통령은 27일 국무회의 마무리 발언에서 “(당적보유 장관을 교체하지 않는 것은) 업무 연속성 확보 차원도 있고 사람을 새로 구하기도 힘들다. 무엇보다 (장관들이)혁신과정을 잘 이해하고 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고 윤승용 청와대 홍보수석 겸 대변인이 전했다.

노 대통령은 “탈당이라는 말을 쓰지 않고 굳이 당적정리라는 말을 쓰는 심경을 짐작해 달라”며 “당선 후 당적을 정리한 네번째 대통령이 되는 상황이라는 한계를 극복하고 싶었으나 역부족이었다. 이해해 달라”며 탈당에 즈음한 심경을 토로했다.

중립내각에 대해 노 대통령은 “중립내각을 하라고 하는데 국민의 정부 이래 선거 중립을 안지킨 적이 없다”면서 “잘못된 개입을 했거나 문제를 일으킨 적이 없다”고 지적했다.

노 대통령은 또 “참여정부에서 선거공정관리 신뢰를 확보했다”며 “중립내각은 새삼스러운 이야기가 아니다. 기만적이어서 안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노 대통령은 자리에서 한명숙 총리에게 “그간 수고 많았다. 정부내의 여러 정책을 잘 조절했고 대통령 역량이 닿지 않는 부분에까지 총리 특유의 부드러움과 인품으로 갈등을 대화로 풀어 좋은 성과를 냈다”고 치하했다.

노 대통령은 특히 “첫 여성 총리여서 약하지 않을까 우려했으나 만족스러웠다. 감사하다”라고 덧붙였다.

/김영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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