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권위주의 향수 즐기나”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7-02-27 19:38:31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손학규, 이명박·박근혜 ‘줄세우기’ 비난 한나라당 대선주자인 손학규 전 경기지사는 27일 “아직도 권위주의 시대의 향수를 즐기고 편가르기 줄세우기를 하는 사람이 있다”면서 이명박 전 서울시장과 박근혜 전 대표를 강도높게 비난했다.

손 전 지사는 이날 서울 힐튼호텔에서 열린 대우포럼 초청강연에서 이같이 말하고 “여기 계신 분들도 심각하게 생각해보라. 노무현 대통령이 사회 경제를 망쳤다고 거꾸로 가면 되겠나”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들은) 보수주의를 착각하고 있는데 보수주의는 60~70년대 개발시대로 돌아가는 것이 아니며 그것을 수구보수·수구꼴통이라 한다”면서 “그것이 요즘 통하나. (그런데) 안 통해도 그 쪽으로 가려한다” 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한나라당 50%, 세 후보 70% 비율이 올해 대선에서 이뤄지겠나. 조금만 생각하면 그렇지 않다”고 전했다.

손 전 지사는 북한과의 관계에 대해서도 “지금 이 정부의 대북정책에 대한 불신때문에 냉전시대로 돌아가는 것을 수구꼴통이라 하는 것”이라며 “좋건 싫건 경제적인 지원을 해야 할 상황이 오는 것이 현실이며 이것을 어떻게 해서 북한을 개혁 개방으로 이끌 수 있을 것인가를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손 전 지사는 “대학 때 민주화 운동 때문에 도망다니고 어머니 임종도 못보고 한 달에 한 번씩 붙잡혀 다녔다”고 말했다.

/홍종필 기자[email protected]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시민일보 시민일보

기자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