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정·이상수·유시민 장관 노대통령과 동반 탈당하라”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7-02-26 20: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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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촉구 노무현 대통령이 28일 열린우리당을 ‘탈당’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한나라당은 열린당 당적을 갖고 있는 이재정 통일부, 이상수 노동부, 유시민 보건복지부 장관 등의 ‘동반 탈당’을 주장하고 나섰다.

한나라당 김형오 원내대표는 26일 오전 국회 대표실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를 통해 “당적이 없는 대통령이 특정 정당의 당원인 장관들과 함께 국무회의를 주재하는 것은 상식적으로 맞지 않다”면서 “이재정, 이상수, 유시민 장관 등은 장관직을 그만두든 열린당을 탈당하든 대통령과 함께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 원내대표는 특히 “이들 장관은 해당 분야의 전문가라기보다는 지난 대선에서 봤듯이 ‘전문 정치인’이나 ‘선거 전문가’, 또 불법 대선자금 사건 등으로 법적인 단죄를 받았던 사람들”이라고 지적하면서 “이들이 당적을 갖고 국무위원 자격으로 올해 대통령선거에 임한다면 고양이에게 생선가게를 맡기는 것과 다름없다”고 말했다.

정형근 최고위원도 유 장관이 지난 23일 MBC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서 “한나라당은 집권 가능성은 99%지만 책임성은 1%”라고 비난한데 대해 “선거에 개입키 위한 노골적인 폄훼 발언”이라며 “국가 행정권을 가진 장관의 경우 대선이 있는 해에 자신이 소속된 정당의 영향력으로부터 벗어나는 게 선거 중립의 첫걸음이다. 이는 현행 헌법이 만들어진 이래 출범한 정권들에게 확립된 관행”이라고 강조했다.

/홍종필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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