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아세안포럼 불참 경고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7-02-25 19: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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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핵화 이행’등 담은 의장성명에 강력 반발 북한은 지난 1월 동남아국가연합(아세안) 정상회의에서 채택된 의장성명에 강력히 반발해 올 여름 열리는 아세안 지역포럼(ARF) 각료회의 불참을 경고했다고 지지(時事) 통신이 25일 보도했다.

통신은 관계 소식통을 인용한 자카르타발 기사를 통해 이같이 전하고 북한의 아세안에 대한 불신감이 고조되고 있는 것으로 지적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의 외무성 고위 관리는 최근 아세안 유력국의 평양주재 대사와 만난 자리에서 1월 필리핀 세부에서 개최된 아세안 정상회의의 의장성명에 유감을 표시했다.

고위 관리는 의장성명이 “현저하게 강대국에 편파적인 입장에 서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오는 8월 마닐라에서 예정된 ARF 각료회의에 참가하는 것을 재검토하겠다고 밝혀 보이콧을 불사하겠다는 강경자세를 보였다고 통신은 소개했다.

당시 정상회의 의장성명은 “아세안이 북한에 대해 재차 핵실험을 중지하고 2005년 합의한 비핵화를 이행하며 핵확산금지조약(NPT)에 복귀할 것을 요구한다”고 명기했다.

또 의장성명은 북한에 국제적인 인도상의 우려에 적극 대처하라고 강조, 북한의 일본인 납치문제를 간접적으로 처음 언급했다.

의장성명은 아세안 정상들이 지난해 7월 북한의 미사일 발사 실험과 10월 핵실험 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채택한 대북 제재 결의안에 대한 지지도 거듭 확인했다고 밝혔다.

/민장홍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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