盧 대통령 취임 4주년 고향서 조촐한 기념식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7-02-25 19: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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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전의 마음으로 남은 임기 1년동안 국정운영을 잘 수행하도록 힘을 모아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노무현 대통령의 취임 4주년을 맞아 25일 노 대통령의 고향인 경남 김해시 진영읍 본산리 봉하마을에는 다소 차가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전국 각지에서 2500여명이 기념축하 행사장을 찾아 축하했다.

이날 행사는 식전과 식후행사로 나눠 식전행사로는 사물놀이에 이어 새질서 민족윤리관정립 운동본부 공동대표인 이용운씨의 ‘신선한 아름다운 발자취’라는 축시 낭독과 노란 풍선 날리기 등으로 축하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켰다. 이어 식후행사에는 노 대통령의 형 건평씨가 노 대통령의 메시지를 대신 낭독한 뒤 열린우리당 경남도당위원장인 최철국 의원과 부산시당 윤원호 위원장, 김두관 전 장관 등의 순으로 축사가 이어졌다.

최철국 의원은 축사를 통해 “노 대통령은 역사에 남을 업적을 남겼으며 고향으로 돌아오는 대통령이 될 것”이라면서 “성공하는 노 대통령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윤 위원장은 “최근 청와대 초청을 받아 참석했으나 노 대통령이 보수 야당과 언론 등으로 인해 마음 아파하는 것을 느꼈다”며 “남은 임기 1년 동안 국정수행을 잘 할 수 있도록 다같이 기도하자”고 언급했다.

김두관 전 장관도 “노 대통령은 3차례의 부동산 정책을 제시해 부동산을 잡았다”고 역설했다.

이날 축사에 이어 축하공연으로 북의 대향연, 경기민요, 가야팝오케스트라, 초청가수 등의 순으로 비교적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특히 이날 봉하마을 주민들은 ‘경축 노무현 대통령 취임 4주년’이라는 내용의 현수막과 노란 리본을 도로변과 마을 어귀 나뭇가지에 내걸고 취임 4주년을 축하했다.

이와 함께 고향을 사랑하는 주부들의 모임과 봉하부녀회, 진영JCI, 진영의용소방대 등 김해 진영읍 소속 11개 단체에서는 이날 봉하마을을 찾은 2500여명의 방문객들에게 국밥과 수육, 과일 등 음식을 준비해 제공하는 것으로 축하행사를 대신했다.

노 대통령의 형 건평씨는 인사말을 통해 “지난 4년전의 마음으로 힘을 모아 달라”며 “노 대통령 취임기념 행사를 위해 준비해 준 사회봉사단체들에게도 고맙다”고 말했다.

/김영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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