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당 명칭에 ‘민주당’ 들어가야”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7-02-22 19:4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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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석 원내대표 “민주 정통성 인정돼야 한다” 민주당 김효석 원내대표는 22일 신당 창당과 관련, “신당의 명칭은 통합민주당 등과 같이 ‘민주당’이 들어가야 하며 민주당의 정통성이 인정되고 정강정책은 그대로 수용돼야 한다”면서 “3가지 방안을 갖고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당내 중도개혁 통합추진모임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김 대표는 이 날 광주에서 장 상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와 광주지역 단체장, 지방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간담회에서 “좌우 극단 세력을 배제한 중도개혁 세력의 통합은 시대 정신”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표가 밝힌 신당 창당의 3가지 방안은 먼저 제1안으로 우리당 탈당세력과 민주당 지역구 의원들과 국민중심당 의원들이 탈당해 교섭단체를 등록하는 것이다.

또 제2안은 우리당 탈당 의원들이 무소속으로 남은 상태에서 국민중심당, 외부세력과 연대해 신당을 창당하는 것으로 민주당 의원 모두가 발기인으로 참여하는 안이다.

나머지 제3안은 우리당 탈당 의원들이 신당을 창당하면 당대당의 통합이다.

김 대표는 “제1안이 폭발력과 대의적 명분 등을 감안할 때 가장 이상적인 안”이라며 “그러나 당원들의 동의없는 탈당은 있을 수 없는 만큼 2안이 가장 적합한 안”이라고 밝혔다.

당대당 통합의 형태인 제3안은 신당 창당 과정에서 중심에 서기 어려운 만큼 동의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보였다.
김 대표는 또 “신당 창당은 열린우리당과 당대당 통합은 절대 있을 수 없으며 분당과 친노세력의 중앙에 서있는 세력의 어떤 주도에도 응하지 않는 것이 원칙”이라며 “그러나 (이들이) 석고대죄하고 철저한 반성이 있다면 참여자체는 거부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신당 창당은 기존 정당과 인물 중심이 아닌 노선과 정책이 중심이 되고 이를 위해 미래 정치를 생각하는 우리당과 한나라당, 국민중심당 의원들과 1년전부터 준비를 해왔다”면서 “모든 세력을 한데 묶을 수 있는 것은 민주당 밖에 없는 만큼 서두르지 않을 것이며 그 시기는 지금은 밝힐 수 없지만 민주당의 주가가 최고일 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열린우리당에 대해 “전혀 이질적인 한지붕 두가족이 존재하고 국민의 심판을 받아 깨질 수밖에 없는 정당”이라며 “우리당이 조만간 중도개혁 수임기구를 제안할 것인데 당 차원에서는 응하지 않겠다”고 잘라 말했다.

김 대표는 또 “한나라당은 건전한 보수, 합리적 보수가 아닌 수구보수”라고 규정한 뒤 “경쟁하는 정당이 없기 때문에 독주가 이뤄지고 있다”며 신당 창당이 시대정신임을 다시한번 강조했다.

한편 장 상 대표 이날 오전 광주센트럴 호텔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2007년은 민주당이 죽느냐, 정권을 창출하느냐 등 기로에 놓여있다”면서 “하늘이 도와주고 있는 만큼 현재 경량급인 민주당을 중량급으로 키워 정계 개편의 중심에 서야 한다”고 말했다.

장 대표는 “우리당은 붕괴조짐을 보이고 한나라당은 분열조짐을 보이고 있으나 민주당은 서서히 단합되고 근육이 강화되고 있다”면서 “기대를 키우고 희망을 키워 오는 12월 대선에서 승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 대표는 이어 “노무현 대통령의 탈당은 여당이 사라진 것을 의미 한다”면서 “국익에 도움이 되고 민주주의와 한국정치 발전의 순기능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홍종필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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