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권자 절반 대선주자 ‘검증 찬성’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7-02-15 19:33:58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차기 대통령에 적합한 인물 1위 ‘이명박’ 범여권서는 한나라 ‘손학규’가 선두달려


한나라당 내에서 논란이 일고 있는 대선후보 검증과 관련, 유권자 10명 중 5명 이상은 ‘검증 찬성’의사를 밝히는 것으로 나타났다.

MBC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이 15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대선 후보 검증 수준과 관련 ‘정책검증 외에 재산.병역 등 도덕성까지’ 검증해야 한다는 의견이 52.6%로 가장 많았고 ‘정책검증, 도덕성 외에 사생활 문제까지’ 검증해야 한다는 의견은 32.7%, ‘정책검증’만 하면 된다는 응답은 9.0%였다.

한나라당 지지층에서는 ‘도덕성까지’(56.1%)가, 열린우리당 지지층에서는 ‘사생활문제까지’(42.7%)가 상대적으로 높았으며, 지지후보별로는 ‘도덕성까지’는 박근혜(52.5%), 이명박(54.9%) 지지층에서, ‘사생활까지’는 손학규 지지층(54.3%)에서 높게 나타났다.

차기 대통령으로 적합한 인물에는 이명박 전 시장이 49.5%를 나타내 선두를 달렸으며, 박근혜 전 대표 20.8%, 손학규 전 지사 3.7%, 정동영 전 의장 2.8%, 강금실 전 장관 1.6%, 권영길 의원 1.1%, 김근태 전 의장 0.8% 천정배 의원 0.7%, 노회찬 의원 0.6% 등의 순으로 드러났다.

이명박 전 시장은 특히 한나라당(58.2%)은 물론이고, 열린우리당(33.3%), 민주당(40.3%), 민노당(25.8%) 지지층에서도 각각 가장 높은 지지율을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범여권의 대통령 후보 적합도에서는 손학규 전 지사가 19.6%로 가장 높은 응답률을 보여 정동영 전 의장의 14.4%보다 5.2%p 앞섰으며 그 다음은 강금실 전 장관이 9.5%, 김근태 전 의장 5.8%, 정운찬 전 총장 2.8%, 천정배 의원 1.7% 순이었다.

또한 손학규 전 지사를 범여권후보로, 민노당 후보를 노회찬 의원으로 가정한 가상대결구도 조사에선 손학규 15.3% 이명박 67.7% 노회찬 6.7% 순이었으며, 손학규 23.4%, 박근혜 57.4% 노회찬 9.2%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이어 정동영 전 의장을 범여권 후보로 가정한 조사에서는 정동영 18.4% 이명박 69.7% 노회찬 8.9%, 정동영 18.4% 박근혜 60.9% 노회찬 12.1%등으로 나타나 모든 가상대결 시나리오에서 한나라당 후보가 30%포인트 이상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여론조사는 MBC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이 지난 14일 전국의 19세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했으며 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 ±3.1%포인트다.

/홍종필 기자[email protected]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시민일보 시민일보

기자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