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홍도 탈당… 힘빠진 지도부 내일 전대 올인
여권의 분화가 본격화되고 있다.
열린우리당 탈당파 의원들 가운데 김한길 의원 등 집단탈당파로 불리는 일부가 ‘중도개혁통합신당추진모임’(약칭 통합신당모임)을 결성해 12일 원내 교섭단체를 국회에 정식 등록하는가 하면, 천정배 의원 등 또 다른 일부는 ‘민생정치준비모임’(약칭 민생모)이라는 이름으로 13일 워크숍을 개최하는 등 각각 다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서도 열린우리당 지도부는 14일 열리는 전당대회를 위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한다는 각오다.
통합신당모임 소속 의원들은 이날 교섭단체 등록 직후 국회에서 성명서를 발표, “국민과 함께 호흡하며 우리의 부족함을 겸허히 채워 나간다면 국민의 신뢰와 지지는 반드시 우리의 편이 될 것임을 확신한다”면서 “중도개혁세력의 대통합을 이루는 그날까지 한 점의 사심없이 겸허하지만 당당한 첫걸음을 내딛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어 “중도개혁 대통합에 동의하는 사회 제 세력 인사들에게 반한나라당 단일대오를 구축해 수구기득권 세력의 집권저지에 함께 나서줄 것을 촉구한다”면서 “중도개혁세력 대통합에 대한 전국적인 국민 공감대 확산에 주력하며 희생과 헌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통합신당모임 의원들은 또 “우리는 대통합 주친 과정에서 일체의 기득권이나 주도권을 주장하지 않으며 사소한 차이를 빌미삼는 분열의 행태를 배격할 것”이라며 “책임있는 민생정치와 민생입법 추진을 위해 민생우선·민의존중·소모적 정쟁지양의 원칙을 지킬 것”이라고 밝혔다.
교섭단체 참여 의원들은 강봉균·김낙순·김한길·노웅래·노현송·박상돈·변재일·서재관·양형일·염동연·우제창·우제항 이강래·이근식·이종걸·장경수 전병헌·제종길·조배숙·조일현·주승용·최규식·최용규 의원 등 23명이다.
반면 열린우리당을 탈당하고도 이들과 별도의 행보를 보이고 있는 민생정치준비모임(약칭 민생모)은 이날 “비전·정책과 활동계획을 마련하기 위한 워크숍을 내일(13일) 오후 2시부터 대방동 공군회관 부근에 있는 서울여성플라자에서 갖기로 했다”고 밝혔다.
천정배 의원은 “이날 워크숍에서는 민생모의 총론적 비전과 정책, 정책현안에 대한 입장과 활동계획, 통합신당의 경로와 일정 등에 대해 밤샘 토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민생모에는 우윤근·이계안·이종걸·정성호·제종길·천정배·최재천 의원등 현재 7명이 동참하고 있다.
한편 열린우리당 김근태 의장은 같은 날 “이번 전당대회가 민주평화미래개혁 세력의 반전을 시작하는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평가하면서 “분명히 말한다. 전대 말고는 길이 없다. 흔들림 없이 전대 성공시켜 질서 있고 당당하게 미래의 문을 활짝 열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문희상 의원도 “대통합을 말하면서 분열을 주도한 것이야말로 죄악”이라며, 탈당파들을 강한 어조로 비난했다.
이어 그는 “설령 큰 바다에서 다시 만나더라도 탈당이라는 과오에 대한 대가는 반드시 치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이날 오후 2시 김태홍 의원이 열린우리당 탈당 기자회견을 하자, 지도부는 마지막까지 힘이 빠지는 인상이다.
실제 김 의원은 이날 ‘열린우리당을 떠나며’라는 글을 통해 “참여정부는 대북송금 특검 수용, 이라크 파병, 국가보안법 폐지 철회 등 개혁과는 거리가 먼 정책으로 위기를 자초했다”면서 “대통령을 향해 국민의 목소리를 대변하지 못한 우리당 지도부와 의원들도 책임을 같이 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진정한 참회와 반성은 없이 정치적 숫자 놀음만 하고 있다”고 우리당을 비난했다.
이로써 열린우리당 의석은 108석으로 줄게 됐다. 김 의원은 천정배 의원이 주도하는 개혁그룹 ‘민생모’와 함께 할 것으로 보인다.
/이영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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