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권창출, 이번엔 한나라 차례”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7-02-12 19:4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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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호 한나라 광진갑 당협운영위원장 “시대적 사이클로 봤을 때도 다음엔 반드시 한나라당이 정권을 창출하게 돼 있습니다”
김성호 한나라당 광진갑 당협운영위원장(사진)은 12일 시민일보와의 인터뷰에서 한나라당 집권에 자신감을 피력하며 “단 당인으로서의 자부심을 잃지 않고 각자의 역할에서 최선을 다했을 때만이 성공적으로 정권창출을 일궈낼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1992년 당시 대선 승리를 체험한 몇 안되는 한나라당내 386세대 중 한사람이다.

김 위원장은 내년이면 대한민국 정부가 수립된 지 환갑을 맞는 시점인데 역대 정권 교체 현황을 보면 과거 노태우 정권까지는 다수당(민정당)의 다수파가 정권을 잡았으나, YS(김영삼) 당시에는 다수당(신한국당)의 소수파(민주계), DJ(김대중) 때에는 소수당(민주당) 다수파(DJ계), 노무현 정권에 이르러서는 소수당 소수파가 정권을 잡은 점을 자신의 주장 근거로 제시했다.

따라서 정부수립 60년이 되는 이번 대선이야말로 다수당인 한나라당의 다수파가 집권하는 게 순리라는 것.

한나라당 서울시당에서 기획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 위원장은 특히 “일각에선 한나라당이 과거 어느 때보다 높은 지지율을 보이고 있는 것과 관련, 우리당의 반사이익이라는 평가를 하기도 하지만 그것은 사실과 다르다. 한나라당의 역량이 나름대로 국민들께 평가받은 것”이라면서도 “그렇다고 자만은 절대 금물”이라고 강조했다.

경영 컨설턴트로서 전문성을 인정받던 김 위원장이 정치와 처음 인연을 맺은 것은 1992년 대선당시다. YS의 대선 캠프 ‘임팩트 코리아’의 전병민 실장의 권유로 YS의 사회문화교육 분야를 관장하는 정책위원회에서 총간사를 맡게 되면서부터.

그는 특히 YS 집권 이후 정책을 만드는 과정에서 이른바 ‘100대 과제’ 만들어내는 주역으로 활약, 기획통으로 인정을 받는 계기가 됐고 뿐만 아니라 YS 집권 이후에는 초기 내각구성 작업을 주도하는 과정에 참여, 187명의 장차관 주요보직 임명에 일익을 담당하기도 했다.

이때의 인연을 바탕으로 맺어진 인적 네트워크는 특유의 친화력과 함께 그로 하여금 ‘마당발’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하게 하는 자원이 됐다.

이후 정치 일선을 잠시 떠나 사업에 주력하던 그가 지난 2000년 미시건 주립대로 커뮤니케이션 분야 학업을 위해 유학을 결행한 것도 결코 우연이 아니었다. 학창시절부터 키워오던 정치인으로서의 자질 향상을 위한 일종의 투자 일정이었던 것.

이에 대해 김 위원장은 “개인과 개인, 조직과 개인, 조직과 조직 간의 소통이 매우 중요하다는 인식과 함께 정치과정에서 필수 조건이 될 것이라는 판단이 들었기 때문”이라며, “나름대로 자신을 제대로 된 정치인으로 만들기 위한 사전작업의 일환이었다”고 술회했다.

김 위원장은 스스로의 정치 자산으로 다양한 인맥, 타고난 친화력, 현장 경험을 통해 쌓은 경영마인드를 꼽고 있다.

그는 “겁을 주는 게 아닌 희망을 주는 정치가 필요한데 현실은 그렇지 않다”고 개탄했다.

자신을 따르지 않으면 불이익을 주겠다는 등의 협박을 불사하는 마이너스 정치가 횡행하고 있다는 것.

그는 특히 “제도와 현실간의 동떨어진 잣대들이 혼란스럽게 하고 있다”면서 “우리 같은 예비정치인들이 마음 놓고 소신을 펴기에는 할 수 있는 일이 아무것도 없다는 점이 아쉽다”는 고충을 토로했다.

그래서 김 위원장은 이같은 문제점을 공감하고 있는 원내외 인사들과 함께 ‘당중심 모임’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그는 “후보위주의 정치조직이 횡행하는 것보다는 당이 중심이 돼 후보들을 선도해 나갈 수 있는 그러한 시대적 정신을 담아낼 수 있는 모임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김 위원장은 “특정후보와 개인적 친소관계는 있을 수 있으나 당의 정권창출을 위해서는 그런 사적인 관계가 후보선정의 기준이 되어서는 안된다”며 “따라서 특정후보 진영에 대한 줄세우기 상황에 대해서는 강력하게 이를 반박하고 싶다. 당의 존재이유인 정권창출의 전혀 도움이 안되기 때문에 이를 멈춰주길 바란다”고 공개적으로 주문했다.

그는 지역구 활동에서 적극적이다.

김 위원장은 “광진 갑의 경우 한동안 지역운영위원장이 공석으로 돼 있는 바람에 어려움이 많은 곳이었으나, 최근 당직전면 개편과정을 통해 나름대로 지역 통합을 어느 정도 구축했다고 자평한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는 또 “여러 가지 현안이 많지만 그 중 어린이대공원 무료개방 및 담장 공원화 사업을 오세훈 서울시장의 지원에 힘입어 완성시켰던 것을 보람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서울시당 기획위원장으로서 시당운영에 대해 “각 시도당과 중앙당은 이제 서로 벤치마킹하고 경쟁 발전할 수 있는 관계”라며 “전국 16개 시도당 중 가장 앞선 시당이 되기 위해 각 지역 위원장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조직 정책 홍보 등 제분야 리모델링 작업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영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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