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정치 준비모임’에는 천 의원을 포함, 이계안 이종걸 정성호 제종길 최재천 의원과 탈당 예정인 열린우리당 우윤근 의원 등 7명이 소속돼 있다.
천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그동안 민생이 불안하고 서민과 중산층이 붕괴됐고 경제는 활력을 잃고 미래 성장동력을 창출하지 못했다”면서 “새로운 비전과 정책을 준비해 이를 바탕으로 민생평화개혁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천 의원은 이어 “위기의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현장으로 들어가 국민의 목소리를 듣고 반성적 대안을 찾기 위해 폭넓게 의견을 구할 것”이라면서 “저희는 상당 기간 동안 열린우리당의 장래와 민생평화개혁세력의 앞날을 함께 걱정해 왔으며 생각이 같은 사람끼리 모여 대통합에 나서는 것이 좋다고 생각해 모임을 발족했다”고 민생정치 준비모임 설립 이유를 설명했다.
교섭단체 구성과 관련, “이 모임은 배타적이거나 차별적 모임은 아니며 생각을 같이 하는 의원들의 유기체로 출발하는 것”이라면서 “교섭단체를 등록하는 것은 아니며 (집단 탈당파의) 교섭단체 가입 여부도 개인의 자유로운 의사에 따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모임에는 다른 의원은 물론 원외인사도 참여할 수 있으며 어제 탈당하신 분들에 대해서도 차별성을 두지 않겠다”고 밝혀 세 확산에 나설 것임을 분명히 했다.
천 의원은 이번 주말로 예정된 탈당파 워크숍과 관련, “워크숍에서 교섭단체를 함께할 지의 여부 등을 협의할 것”이라며 “정책·비전이 무엇이냐, 어떤 틀을 만드는 것이 적절한가, 교섭단체에 들어가는 것이 적절한가 등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실상 천정배 의원이 주도하는 이 모임은 김한길 강봉균 의원이 집단탈당과 교섭단체 구성에 나서는 등 발 빠르게 움직이는 데 대한 주도권 다툼의 성격을 갖추고 있는 것을 보인다.
/홍종필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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