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美에 중유 50만톤 달라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7-02-04 19:2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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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변 원자로 가동중단 조건 북한은 최근 미국측에 영변의 원자로 가동 중단 대가로 연간 중유 50만톤 이상 혹은 이에 상당하는 전력 등 에너지 지원을 요구했다고 아사히 신문이 4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북한의 6자회담 수석대표 김계관 외무성 부상은 평양을 방문한 미국의 전 정부 당국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영변 원자로의 가동정지 용의를 표시하면서 그 전제 조건으로 지난 94년 미-북한 간 합의된 중유 제공 등을 촉구했다.

김계관은 또 미국 정부에 대해 사실상의 금융제재 해제 뿐만 아니라 테러지원국 지정 등도 풀어 주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한 것으로 신문은 전했다.

신문은 북한이 오는 8일 재개되는 북핵 6자회담에서도 이와 비슷한 요구를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며, 지난 1994년 합의 때를 상회하는 대가를 주장하는 내용이기 때문에 미국 등의 강경파 반발을 불러 일으켜 이번 회담도 난항을 겪을 가능성을 점쳤다.

/이병만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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