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헌 여론 분명히 움직이고 있다”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7-01-30 19: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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盧대통령 “선거일정등 토론 이끌어 달라” 당부 노무현 대통령이 개헌 발의와 관련해 “충분한 토론을 지켜 본 국민들의 의견이 정제된 여론이지 않나”라며 “그런데 토론은 봉쇄돼 있다. 언론도 어쩔 수 없는지 봉쇄돼 있다. 그러나 분명히 여론은 이런 상황에서도 움직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노 대통령은 30일 청와대에서 열린 지방언론사 편집·보도국장단 오찬 모두연설을 통해 “저 혼자 불쑥 발의하는 것 보다 좀 의논을 해 발의하는 것이 좋을 것 같은데, 함구령이 내려져 있고 토론이 봉쇄돼 있으니 이런 점이 어렵다”며 이같이 자신했다.

노 대통령은 “토론이 없으면 발의하는데 상당히 곤란한 점이 하나 있다”며 ‘원포인트 개헌’에 있어 핵심이라 할 수 있는 선거 일정 조정 논의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노 대통령은 “(이번 개헌은)임기를 맞추는 개헌인데 동시선거로 할 것이냐, 가까운 시기에 별도 선거로 할 것이냐는 문제가 있다”며 “그 다음에 선거 시기를 조정하더라도 2007년 말·2008년 초 선거를 하든지, 다음 선거를 조정하는 방법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노 대통령은 “5년이 지나 2012·2013년 그때 가서 임기를 조정하는 것도 가능하다”면서 “기법.기술상 이번 선거에 영향을 미치지 않으려면 가급적 이번에는 종전대로 하고 다음 선거 시기를 맞출 수 있도록 그렇게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노 대통령은 또 “정부 추진 지원단이 만들어져 실무적인 작업을 하겠지만 이런 문제에 대해 (지방언론들이)토론을 이끌어 주면 고맙겠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지방언론사 편집.보도국장단 오찬 간담회에는 지역신문 편집국장 33명과 보도국장 45명 등 총 78개 언론사가 참석했다.

/김영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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