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리앗 한나라 견제세력은 민주당 뿐”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7-01-30 17: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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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장상대표, 신년 기자회견 민주당 장 상 대표는 30일 “골리앗과 같이 거만하게 군림하는 한나라당을 견제할 정당은 민주당밖에 없다”며 “국가대계를 위해 민주당이 다윗이 되어 선의의 경쟁을 하겠다”고 주장했다.

장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갖고 “민주당의 정통성과 정체성을 계승하는 중도개혁주의 정당을 만들어 보수세력인 한나라당과 맞서 다시 한 번 정권을 창출해 내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민주당은 과거지향적이고 수구적인 한나라당과 분명히 차별화되는 중도개혁적 정치세력 대통합을 통해 양당구도의 한 축으로 거듭 태어날 것”이라며 “당내에 ‘중도개혁세력통합추진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우리 사회의 중도개혁세력을 총결집하는 수권정당을 창출하는 데 적극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당내 주자들의 과열경쟁에서 나타나듯 벌써 집권이나 한 것처럼 오만한 한나라당의 정치적 독과점 구조는 반드시 해체돼야 한다”면서 “수구·냉전적 사고와 정파적 이해관계에 사로잡혀 사사건건 정당한 국회의 임무를 방기하는 정치집단에게 대한민국의 미래를 맡길 수 없다”고 강조했다.

장 대표는 정계개편과 관련 “열린우리당내 일부 세력이 주도하는 신당 논의에 들러리 서는 일은 결코 없을 것”이라며 “특히 분당을 주도했던 사람들이나 노무현 대통령의 측근실세로 행세했던 사람들과 함께 하는 정계개편에는 참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제 와서 대통령을 비판한다고 해서 열린우리당의 과오가 면죄되는 것은 아니다”라면서 “열린우리당은 정치생명 연장을 위한 구차한 정치쇼가 아니라 진정으로 반성하고 깨끗이 해체선언을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장 대표는 노무현 대통령의 개헌 제안과 관련, “개헌의 필요성과 그 의의에 대해 공감하며, 국익에 도움이 된다면 개헌문제에 대해 좌고우면 하지 않겠다”면서도 “국민 대다수가 대통령의 정략적 이용을 경계하고 있는 만큼 노 대통령은 헌법개정을 발의하기 전에 탈당하고 중립적·경제적인 내각을 구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종필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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