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길, 한나라 ‘정조준’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7-01-24 19:3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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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인권유린·간첩조작사건 사과하라” 인혁당사건 무죄판결 관련

김한길 열린우리당 원내대표는 지난 23일 법원이 인혁당 재건위 사건 재심에서 이미 사형 처분을 받은 8명에 대해 무죄 판결을 내린 것과 관련, 24일 한나라당을 겨냥해 과거 독재정권 시절에 자행됐던 각종 공안사건에 대해 국민들에게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영등포 중앙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 참석, “한나라당은 인혁당 사건에 대한 무죄판결을 계기로 자신들의 전신이었던 정권의 인권유린·간첩조작 사건에 대해 국민들에게 진심으로 사과하고 반성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우리 정치에서 틈만 나면 색깔론의 망령이 고개를 쳐들고 있다. 며칠 전 (정통들 출범식에서 불려진) 민중가요를 놓고 (한나라당의) 시대착오적 색깔 덧씌우기가 벌어졌다”며 “유신의 가치관이 여전히 살아 숨 쉬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미경 열린우리당 의원도 이날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이 사건에 무죄판결이 나게 된 것은 2번에 걸친 민주개혁세력의 집권 때문이다”라고 평가하면서 “한나라당은 이런 사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묻고 싶다”고 말했다.

/홍종필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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