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이명박에 전면전 선포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7-01-22 18: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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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 “한나라 집권위해 후보검증 필요”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22일 거듭 후보검증 문제를 제기했다.

박 전 대표는 이날 여의도 캠프에서 정례 기자간담회를 갖고 후보검증 문제와 관련, “후보개인을 생각해선 안 된다. 개인보다 더 중요한 것은 당”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이명박 전 서울시장 진영에서 ‘김대업 같은 사람이 나와서 잘못되면 어떻게 하느냐’며 후보 검증문제를 반대하고 있는 것에 대해 “만약 그런 공작을 견디지 못해서 한나라당이 또 집권 못하면 어떻게 하느냐”고 맞받아쳤다.

또 박 전 대표는 “당을 위해서 문제 있는 것은 미리 해결하자는 차원에서 당연한 검증에 대해서 얘기를 했을 뿐인데 저쪽 (이명박 진영)에서는 오히려 인신공격하고 있다”며 “검증얘기를 하니까 저쪽에서는 그럼 네거티브하자는 얘기냐고 나왔는데 그렇게 말한 쪽이 오히려 네거티브 하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애를 낳아보지 않는 사람이 보육 말할 자격이 있느냐, 여자라 안 된다. 시기상조다. 이런거야 말로 네거티브”라며 “그런 논리대로 얘기하자면 ‘남자로서 군대 안갔다 오면 군 통수권자 될 수 없다는 거냐’고 논리 전개될 수밖에 없지 않느냐”고 꼬집었다.

이어 박 전 대표는 “당연한 검증 얘기를 이런 식으로 몰고 가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또 박 전 대표는 ‘어제 홈피에 강한 자가 살아남는 게 아니라 살아 남는 자가 강한 것이라고 했는데 일련의 검증과 연관있느냐’는 질문에 “전에도 여러 번 인용을 했던 구절”이라며 “결국 살아남는 게 강한거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경선 원칙과 관련, “기본적으로 원칙을 지키는 게 좋다”며 “함부로 원칙을 손대기 시작하면 여러 사람이 ‘나도 고치자, 나도 고치자’하고 나올 것이고 그러면 원칙이 허물어진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당에 경선준비위가 만들어진다니 충분히 논의 되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영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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