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강도높게 비판
한나라당은 21일 “노 대통령이 퇴임 후 정치를 하지 말아야 하는 진짜 이유는 대통령제 때문이 아니며 국정운영과 대통령으로서 자질과 능력에 대한 국민 평가가 역대 대통령 중 최저 수준이라 더 기대할 것이 없기 때문”이라고 강도 높게 비난했다.
박영규 수석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정치를 하지 않을 듯 말듯 하면서도 조용히 지낼 생각이 없다고 했는데 앞뒤가 전혀 맞지 않는 발언”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박 수석부대변인은 “선출직 공직자가 되기 위해 선거에 나서는 행위만이 정치적 행위가 아니다”라면서 “전직 대통령의 일거수일투족은 그 자체가 정치적 행위이며 조용히 있지 않겠다는 것은 적극적인 정치행위를 하겠다는 뜻”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국민들은 퇴임 후까지 노 대통령으로 인한 스트레스에 시달릴 만큼 너그럽지 않다”면서 “퇴임 후 만큼은 제발 좀 조용히 지내달라는 것이 국민들의 염원”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자신의 책임을 은근슬쩍 제도의 탓으로 돌리는 노 대통령의 노회한 회피전술에 놀라움을 금치 못한다”면서 “60%를 넘나드는 노무현 디스카운트 현상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조금이라도 헤아린다면 퇴임 후 구상에 도움이 될 것이니 곱씹어 보기 바란다”고 말했다.
/홍종필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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