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없으면 한나라당 편향”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7-01-17 19:4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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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나라발전 도움 안돼” 탈당설 일축 한나라당 손학규 전 경기지사는 17일 “손학규 없는 한나라당을 생각해보라”면서 “한나라당의 일반적인 색깔이나 인식이 더욱 한쪽으로 편향될텐데 그것이 나라를 위해 도움이 되겠나”라고 말했다.

손 전 지사는 이날 CBS ‘시사자키 오늘과 내일’에 출연해 ‘열린우리당 정봉주 의원이 손 전 지사에게 한나라당을 탈당해 민주세력 대연합에 동참하라고 한다’는 사회자의 말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이어 “내가 한나라당의 틀을 더 크게 해서 더 많은 사람들이 들어오도록 하고, 지역적으로도 커다랗게 탕평하는 모습을 보이는 방향으로 나가야 한다”면서 “과거로 돌아가는 한나라당이 아니라 미래를 향하는 한나라당을 만들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최근 터져 나오고 있는 박-이간 검증논란과 관련해 “나는 어제 울산 현대자동차를 다녀왔다”면서 “정치권이 이런 일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의견을 모아서 파업이 없도록 하길 바란다”고 답했다.

손 전 지사는 최근 발표한 21세기 광개토 전략과 관련, “글로벌 무한경쟁시대에서 창조와 개방을 기치로 우리의 경제적 영토를 넓히겠다는 것”이라며 “우리나라의 글로벌 인재 10만 명을 양성해서 전 세계에 나가서 뛰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그러기 위해 대학 교육의 질을 높여 10년 안에 전 세계 100대 대학 안에 10개 대학이 들도록 육성하는 한편 삼성전자나 포스코 같은 글로벌 기업을 10개는 만들고 세계 최고 기술력을 가진 중소기업도 100개는 만들겠다”면서 “그래서 우리의 글로벌 인재들이 전 세계를 돌면서 일할 수 있도록 하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미 FTA도 가능한 빨리 체결해서 우리가 동북아시아에서 주도적인 위치를 찾도록 하고 글로벌 경제협력의 중심지로 만들어가자는 뜻”이라고 덧붙였다.

/홍종필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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