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80% “盧대통령 국정수행 잘못”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7-01-11 19:4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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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갤럽 조사결과 역대 대통령중 부정평가 ‘최고’ 노무현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와 관련, 국민 10명 중 8명이 ‘잘못하고 있다’고 평가한 것으로 조사되면서 역대 대통령들 가운데 가장 높은 부정평가 수치를 기록했다.

‘조선일보’가 한국갤럽에 의뢰, 11일 발표한 조사에 따르면 노무현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평가는 80.1%였다.

이에 반해 ‘잘하고 있다’ 13.4%, ‘보통이다’ 2.9%, ‘모름·무응답’이 3.6%에 그쳤다.

지난해 12월26~27일 갤럽조사와 비교해 볼 때, 노 대통령에 대한 긍정적 평가(12.3%)와 부정적 평가(79.3%) 둘 다 조금씩 상승했다.

갤럽은 그동안 조사에서 역대 대통령들의 재직기간중 부정 평가가 80% 이상을 기록한 적이 한 번도 없었다고 밝혔다.

외환위기를 맞았던 김영삼 전 대통령의 부정 평가 기록은 임기 말이 78.1%였고, 김대중 전 대통령은 퇴임 직전 응답자의 56.3%가 부정적 평가를 내렸다.

연령대별로는 노 대통령이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이 20대 75.7%, 30대 77.9%, 40대 81.1%, 50대 이상 83.9% 등으로 연령이 올라갈수록 부정평가가 더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라가 73%로 부정평가가 가장 낮았고, 대구·경북이 87.8%로 가장 높았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한나라당이 52.1%로 창당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그 뒤로 열린우리당 11.4%, 민주노동당 10.7%, 민주당 4.8% 순이었다.

이 조사는 9일 전국 성인 703명을 대상으로 전화 조사했으며 최대 허용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7%포인트다.

/홍종필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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