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김형오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국회대책회의에서 “노 대통령은 일제 강점기 때 빼앗긴 동해의 이름을 되찾고자 하는 국민의 희망에 찬물을 끼얹는 행위를 했다”고 비난했다.
김 원내대표는 “국민의 자존심을 짓밟고 국익에도 손해를 끼칠 대통령의 행위에 할 말을 잊었다”면서 “노무현 대통령에게 나라를 사랑하는 애국심을 가지라고 말하고 싶다”고 밝혔다.
전재희 정책위의장도 “민심은 분노의 바다로 치닫고 있다”면서 “대한민국 영토에 대한 부분은 대통령이 독단적으로 처리할 사안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전 정책위의장은 “우리 영토임에도 이를 포기하는 발언”이라며 “국민에게 사과하고 이에 대한 분명한 입장을 밝혀야 잘못된 영향을 차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심재철 의원도 “정상회담이 반상회인지 모르겠다, 한심하기 짝이 없다”면서 “동해를 평화의 바다라고 하면 독도는 평화의 섬이라고 하냐”고 비난했다.
심재철 의원은 “(노 대통령이) 없던 일로 하자고 했다는 데 이것도 귀신 씨나락 까먹는 소리”라면서 “이 부분에 대해서는 대통령이 직접 해명하고 사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종필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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