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재섭 대표는 8일 “당 대선후보 경선 방식과 관련된 검증되지 않은 내용이 무분별하게 보도되고 후보들이 산발적으로 견해를 말하는 것은 적절치 못하다”면서 “후보들은 당을 믿고 맡겨 달라”고 말했다.
또 강 대표는 “지도부는 공정 경선에 임할 각오가 돼 있다”면서 “2월 초까지 경선준비위원회를 구성해 공정하고 허심탄회하게 (경선방식을) 논의할 계획이니 후보 진영간에 말을 너무 많이 하면 나중에 조율하는 것이 어려울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각 주자의 핵심 측근들로부터 경선 관련 언급이 끊이지 않고 있다.
특히 그동안 당내 일각의 경선 시기 연기 및 방식 변경 등의 주장에 대해 사실상 ‘반대’ 의사를 표명해온 박 전 대표 측이 최근 경선 ‘룰’의 ‘변경 가능성’을 시사하자, 이번에는 이 전 시장 측에서 강한 의구심을 제기하고 나섰다.
실제 박 전 대표의 비서실장을 지낸 유승민 의원은 이날 “대선후보 경선 시기를 늦추고 선거인단 규모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유 의원은 현행 당헌·당규상 대통령선거 180일 전 치르도록 돼 있는 경선 시기에 대해 “여당은 자신들의 후보에 대한 검증 기간을 최대한 짧게 하기 위해 후보를 뽑은 후에도 (우리 후보에 맞춰) 다시 판을 뒤집을 수 있다”며 ‘경선 연기 필요성’을 제기했다.
뿐만 아니라 그는 당원과 대의원, 일반국민 및 여론조사의 반영 비율을 각각 ‘2:3:3:2’로 규정하고 있는 현행 경선 방식에 대해서는 “비율은 그대로 두고 약 4만명 규모의 선거인단 규모는 크게 늘려 일반국민들의 참여도를 높이는 방안을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오픈프라이머리’ 도입과 경선에 참여하는 일반 국민들의 비율을 높이자는 주장에 대해서는 부정적 입장을 나타냈다.
물론 유 의원은 “조율된 의견이 아니라 개인적 생각”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하지만 이 전 시장 측은 이에 대해 강한 의구심을 제기하고 나섰다.
이 전 시장의 서울시장 재임당시 정무부시장을 지낸 바 있는 정두언 의원은 같은 날 오전 평화방송 ‘열린 세상 오늘, 장성민입니다’에 출연, “박 전 대표 측은 지난해까지만 해도 경선 시기를 늦추자는 주장이 나올 때마다 ‘절대 안 된다’고 했다가 갑자기 입장을 바꿨다”면서 “(그 배경에 대해)분명한 설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 의원의 이같은 발언은 최근 이 전 시장의 지지율 ‘고공행진’ 등으로 판세가 불리해지자 입장을 바꾼 게 아니냐는 뜻으로 해석된다.
그는 특히 경선연기론과 관련, “노무현 대통령도 4월에 결정된 후보”라며 “국민 참여 비율을 높이자는 의견에는 동의하지만 시기를 늦추자는 것은 지금 뒤쳐지는 주자들이나 새롭게 참여한 주자들의 주장일 뿐”이라고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한편 박근혜 전 대표는 이날 여의도 사무실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측근인 유승민 의원이 경선 시기를 늦추고 선거인단 수를 늘려야 된다고 말한 것을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에 “누구나 공감하는 명분이 있다면 모르지만 여당이 한다고 오픈프라이머리를 따라하는 것은 옳지 않다”면서 “경선은 원칙대로 치러져야 한다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공유된 의견이 아니라 그 분의 개인적인 생각일 뿐”이라고 일축했다.
/이영란 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로컬거버넌스] 제12회 용인시-시민일보배 댄스스포츠대회 성료](https://simincdn.iwinv.biz/news/data/20260429/p1160278015397483_271_h2.jpg)
![[로컬거버넌스] 서울 구로구, 공원·하천등 생활환경 개선 사업 팔걷어](https://simincdn.iwinv.biz/news/data/20260427/p1160278633127462_722_h2.jpg)
![[로컬거버넌스] 경기 부천시, 생활 속 자원순환 실천 정책 확대](https://simincdn.iwinv.biz/news/data/20260426/p1160275002187300_228_h2.jpg)
![[로컬거버넌스] 사통팔달 구리, '교통 혁신 10대 인프라'로 수도권 동북부의 심장이 된다](https://simincdn.iwinv.biz/news/data/20260424/p1160316660521798_822_h2.p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