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전 시장 측근인 정두언 의원은 이날 기자들에게 보낸 ‘대선에 관한 몇가지 고정관념’이라는 제목의 이메일을 통해 “과거의 지역, 세대, 이념간 대립구도가 무너져 정치지형이 바뀌었다”면서 이 전 시장의 호남 지지율을 논거로 제시했다.
정 의원은 “MB(이 전 시장)가 호남에서 25%가량의 지지를 얻는 것은 실제로는 50% 정도라고 볼 수 있다”면서 “미래에 대한 기대와 희망을 주는 후보가 압도적으로 우세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당은 싫어도 ‘그’는 좋다가 상황이고 20대 30대에서 한나라당 지지율이 열린우리당에 비해 2.5배 높게 나오는 상황에서 세대간 대립구도가 붕괴됐으며 이는 필연적으로 이념간 구도의 변화를 불러온다”면서 최근 여론자사에서 중도의 비율이 증가하고 있는 점을 주목했다.
정 의원은 또 “국민은 새로운 유형의 리더십을 요구하고 있다”면서 “이명박을 정치인이라고 하는 것조차 어색할 정도로 기업가 정신과 경영마인드로 무장된 정치인”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역사적으로 민족 엘리트, 군부 엘리트, 관료 엘리트, 정치 엘리트가 사회를 리드해왔다”면서 “이제는 비즈니스 엘리트가 사회를 리드할 차례가 된 것”이라고 전망했다.
/홍종필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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