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與 대선후보는 고건”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6-10-08 18:3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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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4% 고건… 정동영 - 유시민·정운찬 順 한나라당 의원들은 2007년 차기 대선에서 여권 후보로 고 건 전 국무총리가 출마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한나라당 의원들은 우리당과 민주당이 연합 하는 것을 가장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넷 매체인 ‘데일리서프라이즈’가 8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나라당이 생각하는 여권의 차기 대선후보는 고 건 전 국무총리였다.

한나라당 소속 국회의원 75명을 대상으로 지난 9월25일부터 이달 2일 사이 진행한 여론조사에서 ‘여권의 차기 대선후보로 누구를 예상하는가’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49.4%(37표)가 고 건 전 총리를 꼽았다.

지난 5.31 지방선거 이후 독일로 떠났다가 최근 귀국한 정동영 전 열린우리당 의장은 고 전 총리보다 37.4% 포인트로 크게 뒤진 12%(9표)를 얻는 데 그쳤다.

이어 유시민 보건복지부 장관과 정운찬 전 서울대 총장은 똑같이 6.7%(5표)를 얻어 공동 3위를 기록했고, 김근태 열린우리당 의장과 최근 당에 복귀한 천정배 전 법무부 장관 역시 동일한 5.3%(4표)로 공동 4위를 차지했다.

4차례나 경남도지사를 지낸 김혁규 전 최고위원과 박원순 아름다운재단 상임이사는 1.3%(1표)의 지지를 얻어 5위를 기록한 반면, 후보에 있던 강금실 전 법무장관, 진대제 전 정통부 장관, 추미애 전 민주당 의원, 김두관 전 최고위원 등을 꼽은 응답자는 한 명도 없었다.

또 한나라당 의원들은 ‘우리-민주 연합’을 가장 우려(36%)하고 있었다.
여권에서 제기할 가능성이 높은 ‘메가톤급’ 이슈에 대해 묻는 질문에 응답자 75명 중 27명(36.0%)이 ‘민주당과의 통합 등 반한나라 민주평화세력의 대연합론’이라고 대답했다.

뒤이어 18명(24.0%)은 여권이 정권 재창출을 위해 남북정상회담이라는 카드를 들고 나올 것으로 예상했다.

12명(16.0%)의 한나라당 의원들은 여권의 ‘한나라당 일부 차기주자 영입시도 등 분열 기도’라고 응답했다.

한편 한나라당 의원들은 오픈프라이머리와 관련, ‘모든 가능성을 열고 후보선출 직전까지 광범위하게 논의해야 한다’는 의견이 53.3%(40명)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반면 현행 당헌당규를 준수해야 한다는 의견은 18.7%(14명)로 오픈프라이머리 도입을 적극검토 해야 한다는 이들(14.7%, 11명)을 근소한 차로 앞섰다.
현행 당헌당규에서 국민참여비율 상향조정 등 일부 요소를 변경해야 한다는 응답은 13.3%(10명)를 기록했다.

/이영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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