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크탱크로서의 역할 다할것”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6-09-28 17:4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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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기 성 부의장 “전시효과만을 노린 행정은 문제가 있다. 이에 대해 서울시의회가 제동을 걸어야 한다. 나는 의회 본회의 사회를 보면서도 시정질문에 대한 답변이 무사안일하게 나오면 그 자리에서 질책을 한다.”

김기성 서울시의회 부의장은 최근 시민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시의원으로서 정도를 가려면 제대로 해야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실제 김 부의장은 서울시가 신림동 노인복지관을 13년만에 다시 짓는 것을 보고 질의했는데, 서울시 관계자가 “리모델링보다 값이 싸다”고 답변했다가 혼쭐난 사건이 있었다.

그는 “후배들에게 두려움과 희망을 느낀다”고 말했다. 7대 서울시의원들의 수준이 그만큼 향상됐다는 뜻이다.

하지만 서울시의원들 개인 역량으로만 의정활동을 하기에는 너무나 제약이 많다는 것.

김 부의장이 박주웅 의장과 함께 광역의원 보좌관제 도입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는 것은 이 때문이다.

그는 특히 “형식적인 행정사무감사 관련 규정을 개정해 시민의 권익보호와 집행부의 견제 기능을 향상시키며, 부시장도 상임위에 출석을 요구할시 정례화 해 책임있는 답변을 듣도록 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또 시정질문 요지서를 사전에 집행부에 제출하던 관행을 없애고 정례회 때 세입·세출 결산안 및 예비비 지출승인서 자료를 회의 일주일 전에 반드시 의원들에게 제출해 검토 받도록하는 한편, 정부혁신 지방분권위원회에서 추진하는 지방교육자치제도 개선에 적극매진하겠다는 뜻을 표명했다.

김 부의장은 이어 “정책연구원을 활성화시켜 의원들의 지방자치관련 정책결정과 집행부의 정책개발에 적극 참여해 싱크탱크로서 디딤돌 역할을 하도록 하겠다”며 “특히 시의원들이 지역에 공약한 매니페스토 실천을 위해 의회 차원에서 최대한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그는 “상임위원장 업무중복 조정, 의회사무처 유기적인 업무효율성 제고, 의원들의 특기를 살린 적재적소에서 활동, 의회의 위상을 올리고 시민의 편의를 제공하는 것도 중요한 일”이라면서 “의회 사무처의 유기적인 협조가 있도록 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정익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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