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안보방향 분명히 제시”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6-09-18 20:01:21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송민순 靑외교안보실장, DJ 대북특사 가능성 일축 송민순 청와대 통일외교안보실장이 “(정부가) 안보 문제의 상황이 오른쪽으로 가고 있는데 신호등을 왼쪽으로 켠다든지 또는 반대로 켠다든지 그러지는 않는다. 최소한 방향성에 있어 정부가 국민들에게 분명히 제시할 필요가 있고 또 그렇게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송 실장은 18일 MBC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이같이 밝히고, 지난 14일 한미 정상회담과 관련한 정부의 입장을 추가로 설명했다.

송 실장은 우선 ‘포괄적 접근방안’에 대해 “북한도 해야 될 일이 있다. 그리고 우리와 미국 등 다른 나라들도 할일이 있다. 다른쪽에서 볼 때는 꼭 해야
되지만 반대쪽에서 볼 때는 결코 못할 일들이 있다. 그런 것을 제외하면서 주고받을 수 있는 것을 조합하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특히 ‘북한이 내세우는 선결조건 마카오와 방코델타아시아 계좌 동결 해제가 결코 못할일에 해당되느냐’는 물음에 송 실장은 “동결은 얼었다는 것 아닌가. 얼려놓은 것을 녹이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다. 깨서 녹일 수 있고 불을 때워서 녹일 수 있다. 그런 과정을 겪어 얼음을 물로 만드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우회적으로 답했다.

또 송 실장은 ‘포괄적 접근방안 시한’과 ‘DJ특사’와 관련한 물음에는 “(포괄적 접근방안 마련은)빠를수록 좋으며, 대북 특사 가능성은 필요하면 할 수 있겠지만 지금 그 문제를 검토하고 있지는 않다”고 일축했다.

/김영부 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시민일보 시민일보

기자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