盧대통령, 순방 마치고 귀국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6-09-17 19:4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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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이 16일 13박14일간의 유럽 및 미국 순방을 마치고 귀국했다.

노 대통령은 이날 오후 늦게 그리스, 루마니아, 핀란드, 미국 등 지구 반바퀴를 도는 긴 여정을 마치고 서울공항에 도착했다.

노 대통령은 3일 오전에 출국해 그리스, 루마니아, 핀란드를 국빈방문한 뒤 핀란드 헬싱키에서 열린 아시아·유럽 정상회의(ASEM)에 참석했다.
그리스에서는 상대국의 항만시설을 사용할 때 내국민 대우를 받게 해주는 등의 내용을 담은 관광협정을 체결하고 루마니아에서는 원전협력 약정을 맺었다.

루마니아와 체결한 원전협력 약정은 루마니아 정부가 추진 중인 체르나보다 원전 3, 4호기 건설 프로젝트에 한국 기업의 참여 가능성을 한층 높인 것으로 평가된다.

핀란드에서는 IT·연구개발 프로젝트 적극 추진키로 했으며 이어진 ASEM에서는 아시아 조정국 정상 자격으로 다자외교무대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노 대통령은 ASEM 기간 중 원자바오 중국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동북공정에 대한 유감의 뜻을 전달하기도 했다.

노 대통령은 이후 미국 워싱턴으로 날아가 콘돌리자 라이스 미 국무장관, 헨리 폴슨 미 재무장관 등을 잇달아 접견한 뒤 지난 14일 낮(한국시간 15일 새벽) 조지 W 부시 미 대통령과 한미 정상회담을 가졌다.

한미 정상은 회담에서 북핵 문제와 관련, 6자회담 재개와 9.19 공동선언 이행을 위해 공동의 포괄적인 접근방안을 6자회담 관련국과 만들어가기로 합의했다.

또 전시 작전통제권 환수 전환이 한미동맹의 공고함과 성숙함을 보여주는 것이라는데 인식을 같이 하고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에 대한 의지도 재확인했다.

부시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한국이 조기에 미국의 비자면제국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힘줘 말하기도 했다.

양 정상은 아울러 오찬을 함께 하며 동북아의 미래가 어떤 모습으로 진전돼 가야 바람직한지에 대해 많은 의견을 교환했다.

/김영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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