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저한 징계만이 재발 막는다”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6-09-14 20:10:17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골프파문의원에 ‘1년 당원권 정지’ 이상 징계 요구 ‘피감기관 골프’ 파문을 일으킨 공성진, 송영선 한나라당 의원이 14일 머리를 숙였으나, 한나라당 사무처 노동조합은 “철저한 징계만이 재발을 막을 수 있다”며, 이들에게 “‘1년간 당원권 정지’ 이상의 징계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사무처노조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지난 8월, 한나라당은 연찬회에서 참정치 실천을 위한 우리의 다짐을 국민 앞에 약속하고 윤리강령을 만장일치로 제정했다”며 “윤리강령을 제정한 후 잉크도 채 마르기 전에 정기국회 회기중에, 그것도 평일에 단체로 골프를 치는 행위는 윤리강령을 정면으로 위반한 행위로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비난했다.

사무처 노조는 또 “국민의 정서를 철저히 무시하는 의원들의 안일한 현실인식에 경종을 울리고 국민의 신뢰회복과 유사사례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당지도부는 금번 사건을 당 윤리위원회에 회부해야 하며, 당윤리위원회는 수해 골프 사건에 상응하는 ‘1년간 당원권 정지’ 이상의 징계조치를 취해야 할 것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노조는 “윤리강령 위반자에 대해서는 낙천대상자로 선정, 18대 총선에서 반드시 반영해야 하고, 골프파문 관련자들은 국민 앞에 사과하고 즉각 당직과 국방위원직을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한편 공성진, 송영선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한나라당 의원총회에서 신상발언을 통해 정기국회 회기 중 국정감사 피감기관인 군부대 골프장에서 골프를 친 일에 대해 사과했다.

이 자리에서 송 의원은 “국방위 워크숍 추진 과정에서 국민의 감정에 반하는 일로 인해 당과 국민에게 물의를 일으킨 점을 진심으로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며 “당 윤리위의 조사결과에 따라 잘못이 밝혀질 경우 그에 상응하는 어떤 처벌도 따르겠다”고 밝혔다.

공 의원 역시 “이번 문제로 국민과 당에 심려와 누를 끼쳐 죄송스럽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번 일로 당 홍보기획본부장직을 사퇴한 김학송 의원은 몸이 아파 의총에 참석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영란 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시민일보 시민일보

기자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