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경선 내년에 논의 합시다”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6-09-14 20: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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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재섭 대표, 이명박 전 시장 회동서 합의 강재섭 한나라당 대표는 14일 유력한 차기 대권 주자인 이명박 전 서울시장을 만나 “조기 경선은 좋지 않다”는 데 의견 공감을 이뤘다.

서울의 한 호텔에서 오찬을 겸해 진행된 이날 회동에서 강 대표는 “전당대회 마치고 시장님 뵙고 싶어서 전화 올리고 했는데 수해복구하느라 일정도 그렇고 시장님은 운하 탐방 가시고 해서 이제서야 만나게 됐다”면서 인사를 건넸다.

이 전 시장은 이에 대해 “몰래 만나면 또 비밀모임이라고 할텐데 잘 하셨다”면서 “어려울 때 잘 할 수 있도록 강 대표 중심으로 힘을 모아야 한다”고 화답하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회동이 진행됐다.

점심 회동후 강 대표는 “당 현안이 많은데 대표가 잘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야 한다고 하셨고 저도 도와달라고 했고 이 시장님도 흔쾌히 그렇게 하겠다고 말씀하셨다”면서 “당이 분열돼선 안되고 모두 힘을 합쳐야 하며 전작권 문제는 명백한 방향인데 당이 한 방향으로 힘을 모아서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회동에서는 특히 당내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조기 경선기구 마련과 관련, “강 대표와 이 전 시장께서 조기 경선은 바람직 하지 않으며 내년에 가서 경선관리 기구를 만들어도 된다고 의견일치를 봤다”고 한나라당 한 관계자는 전했다.

/서정화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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