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집권 확실한가?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6-09-06 20: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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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숙 의원, 대규모 정책토론회 개최 한나라당 박찬숙 의원(국가발전전략연구회 공동대표)은 6일 오후 ‘한나라당 집권 확실한가’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열었다.

박 의원은 이날 토론회에 대해 “2007년 대선정국의 초입에서 학계, 언론계, 시민단체와 함께 여야의 예상가능한 정치일정과 집권전략, 정치권의 세력재편을 점검하고 한나라당 대망론의 허와 실을 살펴보는 대규모 정책토론회”라며 “특히 이번 정책토론회는 최근 여권에서 시작된 ‘오픈프라이머리’ 선출방식을 포함한 여야의 다양한 집권전략과 세력재편을 예측해보고 내년 대선에서 한나라당 후보의 필승을 위한 현행 대선후보 선출 체제의 한계와 문제점, 바람직한 대안이 심도있게 논의됐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또 “최근 여론조사에서 노무현 정권에 대한 국민들의 지지가 최악으로 치닫고 한나라당의 집권이 당연하다고 생각하면서 지난 두번의 대선실패 당시처럼 현실에 안주하는 경향이 당내에 퍼지기 시작했다”고 지적하면서 “이대로 자만해서 내년에 집권하지 못하면 그것은 한나라당만의 불행이 아니라 대한민국 전체의 불행이므로 지금 이 시점에서 한나라당이 무엇을 심사숙고하고 또, 어떤 아젠다를 설정해 나가야 하는지에 대한 쓴소리를 학계·언론계·시민단체의 전문가들로부터 겸허하게 받아들이는 토론회 자리가 절대적으로 필요했다”고 말했다.

이날 토론회에서 기조발제를 맡은 김형준 국민대 정치대학원 교수는 이른바 ‘한나라당 대망론’에 의문부호를 찍었다.

김형준 교수는 “앞으로 대선까지 1년 4개월 정도가 남은 시점에서 한나라당 대망론을 거론하는 것은 참으로 무모하다”면서 “한국 대선은 예기치 않은 변수에 의해 불과 몇 달 사이에 판도가 뒤바뀔 정도로 역동적이고 가변성이 높다”고 말했다.

특히 김교수는 “대선에서 두 번이나 실패한 정당이 정권을 되찾아 오려면 계란으로 바위를 깨는 심정으로 전력투구해 할 것”이라며 “한나라당이 진정 대선에서 승리하려면 심리적, 물리적 측면에서의 발전적 해체를 결코 두려워해서는 안 된다”고 조언했다.

/이영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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