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차기대선 ‘태풍의 눈’ 될까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6-09-05 17:4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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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人·보좌진등 여론주도층 지지율 1위 ‘싹쓸이’ 저평가 우량주로 알려진 손학규 전 경기도지사가 차기 대통령 선거에서 ‘태풍의 눈’으로 등장할 것이란 관측이 나왔다.

실제 손학규 전 지사는 최근 중소기업인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대권 주자 중 가장 선호하는 인물로 나타났는가 하면, 국회보좌진 311명을 상대로 한 여론조사에서도 손학규 전 지사는 차기 대통령감 1위로 지목됐다.

이른바 여론주도층에서 손 전 지사를 주목하고 있는 것이다.

중소기업신문 창간호에 따르면 중소기업 중 업종별 대표성을 갖는 CEO 1000명과 중소기업 중앙회 소속 협동조합 이사장 및 연합회장 20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손학규 전 지사가 40.4%, 이명박 전 시장 36.5%, 고 건 전 총리와 박근혜 전 대표가 5.8%의 선호도를 기록했다.

앞서 시사저널은 4일자에서 국회 4급보좌관, 5급 비서관 총 311명(열린우리당 138명, 한나라당 144명, 민주당 12명, 민주노동당 12명, 국민중심당 4명, 무소속 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차기 대통령 감으로 적합한 정치인’설문조사에서 손 전 지사가 25.3%의 지지율을 얻어 1위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와 오차범위 내에서 박빙의 승부를 벌이고 있는 이명박 전 서울시장은 손 전 지사에 비해 4% 낮은 21.3%로 2위를, 고 건 전 총리와 박 전 대표가 각각 12.6%로 3위, 김근태 열린우리당 의장이 8.6%로 5위, 이어 천정배 전 법무장관이 5.2%로 6위, 정동영 전 의장이 2.3%로 7위를 달렸다.

손 전 지사는 같은 대상자를 상대로 한 ‘가장 호감이 가는 차세대 정치인’ 설문에서도 14.5%를 기록, 1위를 달렸고 이어 천정배(9.9%), 원희룡(7.9%), 강금실(7.2%), 박근혜(3.9%), 박 진(3.3%) 순이었다.

손 지사는 지난 8월 한국기자협회가 창립 42주년 기념으로 회원 기자들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도 1위를 기록했다.

특히 이명박 서울시장을 지지하던 홍준표 의원도 지난 4일 손 전 지사 홈페이지 게시판에 공개적으로 격려의 글을 게재한 것은 물론, 지금까지 손 전 지사의 민심 대장정에 원희룡·남경필 의원을 비롯해 20여명의 의원들이 동참하는 등 최근 손 지사를 주목하는 당내 의원들의 수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나라당 관계자는 5일 시민일보와의 통화에서 “‘저평가 우량주’로 불리는 손학규 전 경기지사의 지지율이 100일 민심대장정을 통해 대중적 지지도 상승으로 이어질 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면서 “차기대통령 선거에서 박근혜 전대표나 이명박 전 서울시장의 대안으로 등장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영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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