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vs 주승용 티격태격 말싸움?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6-09-05 17:4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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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와 주승용 열린우리당 원내부대표가 말싸움을 벌이고 있다.

주승용 부대표는 5일 “김영삼, 노태우, 박정희 정권은 정상적인 정권이냐”며 전날 박근혜 전대표가 대구 방문에서 “10년간 비정상이 돼온 것들을 정상으로 돌리는 문제가 시급하다”며 현 정권을 비판한 것에 대해 꼬집었다.

주 부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고위 정책조정위 회의에서 “박 대표가 지난 10년이 비 정상적이이라고 한 것은, DJ 정부와 현 정부를 비정상적인 정권으로 규정한 것”이라며 이 같이 지적했다.

그는 이어 “(박 전 대표의 말을 들으니) 남이 하면 불륜, 내가 하면 로맨스라는 말이 떠오른다”며 “책임을 져야할 야당의 전 대표가 해선 안 되는 말”이라고 꼬집었다.

앞서 박 전 대표는 자신의 정치적 기반인 대구를 방문한 자리에서 “지난 지방선거를 통해 국민들이 민심을 보여줬음에도 불구하고 이 정권은 마이동풍(馬耳東風)인데다 우리나라도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는 벼랑 끝에 와 있다”면서 지난 3년 반 노무현 대통령과 참여정부의 실정을 비판했다.

이어 그는 “지금 가장 시급한 과제는 모든 분야를 정상으로 돌려놓는 것”이라며 “그러기 위해서는 정권교체 밖에 길이 없다. 내년에 반드시 정권을 교체해 국민들에게 보답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영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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