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 野 때아닌 신경전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6-08-29 19:44:14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한나라 姜 대표, 盧 대통령에 ‘영수회담’ 제안 열린우리당이 강재섭 한나라당 대표의 여야 영수회담 요구에 대해 “영수회담 제안이 아니라 면담신청을 했어야 했다”고 비판하고 나섰다.

그러자 한나라당은 즉각 “김한길 원내대표 정국인식에 문제있다”고 반격을 가했다.

김한길 열린우리당 원내대표는 29일 오전 고위정책조정회의에서 “대통령이 제왕적 총재를 겸한 시절이라면 모를까 평당원인데 여야 영수회담을 제안한 것은 이상한 일”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한나라당 강재섭 대표의 맞상대가 대통령이라면 여당 대표는 한나라당의 누구와 상대해야 하느냐”면서 “강 대표는 여당대표와의 대표회담을 요청했어야 맞다”고 말했다.

그는 또 “별도의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전시 작전통제권을 논의하자고 하는데 이는 상임위 중심의 국회운영을 위해 모든 특위를 사실상 해체한 것과 배치되는 것”이라면서 “전작권 문제는 국방위에서 충분히 논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유기준 한나라당 대변인은 “우리는 여당대표의 상대가 누가 되는지는 상관없지만 야당대표는 원래 대통령의 뜻에 반대하는 국민여론을 대통령에게 전달하는 자리”라면서 “그래서 예전부터 대통령과 야당대표의 만남을 영수회담이라고 칭했던 것인데 이를 면담이라고 해야 한다고 하는 것은 상당히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한 “우리가 국정감사 연기하자고 한 것은 추석일정도 들어있고 하반기 들어 처음 하는 국정감사로 상임위 변경으로 의원들 저마다 새 상임위 업무에 적응이 안된 상태라 연기하자는 것이었고 ‘바다이야기’ 문제나 ‘전시 작통권’ 문제는 그 사안의 중대성에 비춰 국회 회기와 상관없이 계속해서 다뤄야 할 문제인데 왜 거기다 국정감사시기를 갖다 대는지 알 수 없다”고 일축했다.

/이영란 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시민일보 시민일보

기자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