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건 전총리 대권행보와 희망연대는 아무 연관없다”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6-08-27 19: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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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한국국민연대’(이하 희망연대)의 창립준비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종훈 시민사회포럼 회장은 희망연대가 고 건 전 총리의 대권행보와 아무 연관이 없다고 말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종훈 회장은 최근 “고 전 총리는 분명 희망연대의 공동대표 가운데 하나”라면서도 “하지만 희망연대를 그의 조직으로 봐서는 안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 회장은 “고 전 총리 스스로 ‘지금은 정치를 할 때가 아니다’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며 “희망연대에 참여하게 될 인사들도 현실정치와는 분명 거리가 멀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고 전 총리는 5명의 공동대표 가운데 한 명이고, 따라서 희망연대는 그의 생각에 좌우되지 않는다”며 “만일 시민단체인 희망연대의 방향이 당초 설립목적과 달리 이상해지면 그와 우리가 함께 이상해질 것”이라고 거듭 고건 총리의 대권행보와 무관함을 강조했다.

하지만 이 회장은 “올 연말이나 내년 초가 되면 (고 전 총리를 포함해) 희망연대 회원 중 정치에 관심을 갖고 있는 사람들은 자연스럽게 정치권으로 갈 수도 있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한편 희망연대는 28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창림총회를 열고, 공식 출범을 선언할 예정이다.

앞서 희망연대 창립준비위는 지난 24일 제3차 전체회의를 열고, 조직출범을 위한 모든 준비를 마무리했다. 이날 준비위는 고 건 전 총리를 포함, 김수규 전 서울 YMCA 회장, 양현수 충남대학교 총장, 이영란 숙명여대 교수, 이종훈 시민사회포럼 대표를 창립총회에 공동대표로 추천하기로 의견을 모은 바 있다.

/이영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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