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이 취임 직후 행정에 창의력과 상상력을 결합해 시 조직을 활성화 시키고 고객 감동을 이끌어 낸다는 취지를 갖고 의욕적으로 구성한 ‘100일 창의서울 추진본부’가 23일로 ‘출범 50일’을 맞았다.
오 시장이 첫 회의부터 매주 회의에 참석해 직접 아이디어를 내놓을 정도로 관심을 쏟고 있는 추진본부는 창의적 아이디어를 모집하고 우수제안을 선별해 실행전략을 마련, 이를 현실에 접목시키는 기구이다.
시 관계자는 “추진본부는 시장과 시 직원 개개인이 시정 철학과 비전을 공유하는 한편, 시민과 공무원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실천을 통해 일하는 방식, 일하는 분위기를 새롭게 만드는 촉매제 역할로서 탄생했다”고 설명했다.
◇어떻게 구성됐나= 추진본부는 행정1부시장과 이승한 삼성테스코 사장이 공동추진본부장을 맡고 있고, 경영기획실장이 추진단장을 수행하고 있다.
본부에는 4개의 추진반과 지원연구단을 운영 중이며 참여인원은 공무원 39명, 민간전문가 18명 등 총 57명이다. 또 관계전문가 14명으로 창의서울자문단을 구성, 실질적인 자문을 구해 과제 발굴 및 추진에 반영하고 있다.
자문위원들과는 토요일 밤이나 평일 아침 일찍 등 시간에 구애됨이 없이 만나서 심도 있는 토론을 가졌고 한강을 비롯한 현장을 둘러보면서 가장 좋은 방안을 찾기 위해 노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출범 50일, 무엇을 했나= 추진본부는 지난달 3일 발족한 이래 50여일 동안 민간전문가와 시 공무원들이 머리를 맞대고 서울시의 조직문화를 바꾸기 위한 과제들과 시정운영 4개년계획 수립발굴과 이의 실행계획안을 마련해 왔다.
이를 위해 시는 공무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실행전략 마련하기 위해 10개 분야의 창의실행공동체를 지난달 18일부터 구성·운영하고 있다.
각 공동체는 책임프로듀서인 4급 공무원을 포함, 분야별 업무에 정통한 6명 내외의 직원으로 구성돼 시 공무원 63명이 민간전문가와 합동으로 활동하고 있다.
또한 지난달 28일 시 공무원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수렴하고 이를 시정에 접목시키기 위해 ‘상상뱅크’를 오픈, 주제를 지정하는 ‘지정제안’과 주제를 지정하지 않는 ‘자유제안’으로 구분해 직원들의 아이디어를 접수하고 있다.
그 결과 지난 22일 오후 6시 현재 총 4회에 걸쳐 19개 주제에 대한 아이디어를 공모한 결과 총 1만3276건(지정제안 7929건, 자유제안 5347건)이 접수되는 등 직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 지난 8일부터는 시민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수렴해 시정에 반영하기 위해 천만상상 오아시스의 초기형태인 ‘상상서울’이란 코너를 개설해 운영하고 있으며, 10월부터는 ‘천만상상 오아시스’를 본격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시 직원들의 창의력을 유발시킬 수 있는 공간과 계기를 마련하고 창의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해 단체 영화관람, B-Boy 전용공연장 방문 등의 행사를 마련·진행했다.
◇톡톡튀는 아이디어 속출= 추진본부에는 일하는 방식·분위기와 관련해 ‘서울시 건강 음주문화 강령 선포’가, 시정운영 4개년 계획과 관련해서는 ‘세계최초 프로포즈 장소 개발’ 등 시공무원들의 톡톡튀는 아이디어들이 쏟아지고 있다.
우선 일하는 방식·분위기와 관련해서는 ‘민원 예약시스템’을 도입해 민원담당 부서를 민원인이 사전에 파악할 수 있고, 담당공무원은 민원요지 사전파악으로 민원상담 시간 및 횟수를 감축하자는 제안이 들어왔다.
또 세외수입에 대한 인터넷 납부를 활성화하기 위해 e-mail로 고지서를 받아 인터넷으로 납부하는 경우 고지서 발급비용에 상응하는 금액을 E-Money(적립 포인트)로 적립해 소액결재, T-Money로 이용하는 방안도 제시됐다.
특히 서울시 건강 음주문화 강령을 선포해 직원들의 올바른 음주문화를 정착시켜 인간관계 및 건강유지 도모, 대한민국의 음주문화를 선도하자는 의견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조선시대 관리복색으로 가마를 이용해 청계천을 둘러보는 코스 개발하자던가, 명함관리 전산 시스템을 구축해 운영하자는 의견도 제시됐다.
이밖에 장례지원팀, 정서 충전소(A Charging Station of Emotion), 민원토탈 서비스 프로세스팀 운영을 비롯, 시민 배심원제 도입, 민원택배 서비스 실시 등의 아이디어도 접수됐다.
시정운영 4개년 계획과 관련해서는 세계 최고의 ‘프로포즈 장소’를 개발하자는 아이디어와 함께 세계 최초로 발광 다이오드를 이용, 남산위에 인공달을 띄우자는 색다른 의견 등이 다양하게 제시됐다.
또 서울광장 주변 보행로에 ‘Hand Printing’길을 조성하자, 한강에 대형 워터 스크린과 유격훈련장을 설치하자, 청계천의 물속에 디스플레이 장치를 설치하자는 등의 의견도 제시됐다.
◇향후 뭘하나= 추진본부는 창의 열정 조직문화 만들기 과제 외에도 변화 경영 체계 구축을 위해 회의 및 결재제도 개선, 업무촉진예산제도, 목표지향적 균형성과관리 등의 과제를 선정했다.
또 고객감동 서비스 분야에서는 고품질시정서비스 창출, 시민의 자발적인 시정 참여 기회 확대, 투명하고 깨끗한 시정 구현 등의 과제를 선정, 이를 구체화 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추진본부 관계자는 “창의 열정 조직문화 만들기, 변화 경영 체계 구축, 고객감동 서비스 창출 등 3개 분야에 대한 과제의 기본 골격은 마련됐다”며 “이를 구체적인 안으로 정리하는 일만 남았다”고 밝혔다.
/윤용선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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