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자리에 참석했던 열린우리당의 한 당직자는 21일 노 대통령이 “한국 역사 최초로 정부에 참여했던 인적 자원들을 데리고 함께 당에 가서 중심이든 주변이든 역할을 하고 싶다”면서 이같이 밝혔다고 전했다.
노 대통령은 또 “열린우리당이 포말정당이 되지 않도록 하고 싶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 대통령은 이날 “대통령이 넘어야할 산이 7가지가 있다”면서 ▲여소야대 정국 ▲지역감정 ▲언론 ▲여당 ▲권력기관 ▲보궐선거 ▲중간선거 등을 거론했다고 이 당직자는 전했다.
노 대통령은 또 “당이 단결하고 뚝심을 갖고 사즉생의 각오로 해 달라”고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 대통령의 이같은 발언은 임기말 열린우리당을 탈당할 것이라는 예측과 달리 “당에 남아 백의종군하겠다”, “임기 후 고향에 내려가 살 것이다”는 애초 발언에서 한 걸음 더 나간 것으로, 대통령 임기를 마친 이후에도 현실정치에서 일정한 역할을 하고 싶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영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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