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경선제’ 도입의사 없다”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6-08-08 20: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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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姜대표 “우리당 따라가며 뒷북칠 이유 없다” 일축 한나라당 강재섭 대표는 8일 ‘완전경선제’를 도입할 의사가 전혀 없음을 밝혔다.

강 대표는 이날 KBS ‘라디오정보센터 박에스더입니다’에 출연, ‘열린우리당이 내년 대선후보경선방식을 완전국민경선제로 하려는 움직임에 대해 한나라당은 어떤 입장이냐’는 물음에 대해 “열린우리당이 하는 것을 뒤따라 가다가 뒷북치는 것이 한두 가지가 아닌데 우리는 그럴 이유가 하나도 없다”고 잘라 말했다.

그는 또 “(현재의 한나라당 안은) 이미 작년에 그런 내용 등을 놓고 혁신위에서 1년간 논의해서 만들어 놓은 안이기 때문에 가능하면 그대로 가는 것이 좋다”고 현재의 당규를 바꿀 의향이 없음을 강하게 피력했다.

강 대표는 ‘수해골프, 전라도 비하 발언 등 한나라당이 여전히 오만하다’는 지적에 대해 “당 전체가 오만하고 해이해서 그런 것은 아닌 것 같다”며 “식구가 많다보니 이런 사람 저런 사람이 자꾸 생기고, 국민들께서 보시기에는 당이 나사가 빠진 것 같이 보이는 것일 뿐”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그는 “앞으로는 자세를 낮추어서 저희들이 국민들 속으로 들어가서 그 아픈 상처를 헤아리기 위해서 노력을 할 것”이라며 “윤리위원회 같은 것을 아주 강화를 하고, 그런 것을 제대로 처리하기 위해서 참정치 운동을 시작했다”고 강조했다.

강 대표는 한미간 전시작전통제권 환수 문제에 대해서는 “전시작전통제권은 우리의 생존하고 관계되는 굉장히 중요한 큰 문제”라면서 윤광웅 국방장관에 대한 청문회를 요구했다.

강 대표는 “전시작전통제권 문제는 왜 갑자기 이렇게 나오는 것인지, 제대로 환수할 준비가 되어있는 것인지, 만약에 2008년이든 2012년이든 이것을 환수할 경우에 국민 개개인이 부담할 비용이 도대체 몇 백조가 되는지, 이런 것은 누가 연구해 놓은 것이 있는 것인지, 이런 것에 대해서 주권자인 국민에게 알려야 하고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도대체 국방장관의 생각을 알 수가 없으니 청문회를 하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청문회를 하고도 (윤 장관이) 국방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다고 하면 우리는 해임 건의안을 낼 수밖에 없다”고 압박했다.

/이영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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