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법무·12개부처 차관 인사 단행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6-08-08 20: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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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카드’ 버린 盧대통령, 당청갈등 일단 봉합 김성호(56) 국가청렴위원회 사무처장이 법무부장관으로 내정됐다.

박남춘 청와대 인사수석은 8일 오후 브리핑을 갖고 김 처장의 법무부장관 발탁과 함께 12개 부처 차관급 인사의 배경을 설명했다.

특히 김 처장은 부패방지위원회와 청렴위를 거치면서 개혁 마인드를 검증받아 참여정부의 검찰개혁 작업을 무리없이 이어갈 수 있다는 점이 높은 점수를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성호 국가청렴위원회 사무처장의 법무부장관 발탁으로 대통령 인사권을 둘러싼 당청간 갈등은 일단 봉합된 것으로 보인다.

정치권은 노 대통령의 선택을 두고 ‘더이상의 당청관계 악화’를 바라지 않는 뜻으로 해석하는 동시에 인사권은 대통령의 고유권한이라는 명분을 대내외에 확인시킨 만큼 문재인 카드를 잠시 접어둬도 문제될 것이 없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문재인 전 수석의 경우 임기말 비서실장으로의 기용이 유력하다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청와대는 이외에도 공석 중인 장관급 중앙인사위원장를 비롯, 12개 부처 차관급 인사도 단행했다. 중앙인사위원장에는 권오룡(54) 행정자치부 제1차관이 승진 기용됐으며, 행정자치부 제1차관에 최양식(54) 행자부 정부혁신본부장이 임명됐다.

문화관광부 차관에 박양우(48) 문화관광부 정책홍보관리실장이, 농림부 차관에는 박해상(57) 농림부 차관보, 해양수산수 차관에 이 은(54) 해수부 중앙해양안전심판원장이 승진 기용됐다.

또 기획예산처 차관에 정해방(56) 기획예산처 재정운용실장, 통계청장에 김대유(55) 주OECD대표부 공사, 병무청장에 강광석(59) 제대군인 전직지원협회회장, 방위사업청장에 이선희(60) 방위사업청 계약관리본부장, 해양경찰청장에 권동옥(53) 해양경찰청 차장, 공정거래위원회 부위원장에 김병배(54) 공정거래위원회 상임위원이 임명됐다.

국사편찬위원회 위원장에 유영렬(65) 국사편찬위원회 위원이 국립중앙박물관장에는 김흥남(56·여) 국립민속박물관 관장이 자리하게 됐다.

한편 한명숙 국무총리가 인사추천위원회에 앞서 김성호 처장을 제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관급 국무위원은 국회 인사청문회의 절차를 거쳐 정식 임명된다.

/김영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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