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보건복지위 소속인 박 의원은 “말라리아는 1970년대 이후 국내에서 자취를 감췄으나 1993년 파주지역 군인 1명이 감염된 이후 꾸준한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면서 “보건 당국의 강력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말라리아 환자는 지난 2005년에는 1324명의 환자가 발생해 전년에 비해 60%나 되는 높은 증가율을 보였고, 2006년 상반기에도 318명의 말라리아 환자가 발생해 51%의 발병 증가율을 나타내는 등 최근 발병률이 급속도로 높아지고 있다.
박 의원은 “말라리아는 휴전선에 인접한 지역 특히 인천시 강화군, 경기도 김포시, 파주시 등 서부지역에서 주로 발생하고 있다”면서 “이는 북한지역의 개성, 장평, 토산 등의 말라리아 환자발생 상황과 밀접한 영향이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정부의 말라리아 모기 방제대책은 1945년 미군정 당시의 모기 성충 방제방식을 답습하고 있는데 말라리아 박멸을 위해서는 유충과 성충에 대한 종합적인 방제대책이 필요하다”면서 “전방군인들을 대상으로 지급하는 모기 기피제를 야간작업을 많이 하는 사람들에게도 광범위하게 보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정화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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