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근태 의장은 이날 영등포 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 회의에서 “인천지역 의원 4명이 외유 중 골프를 쳤다는 언론 보도가 있었다”면서 “국민 여러분께 죄송하고, 윤리위에 진상조사를 요청한다”고 밝혔다. 김 의장은 이어 “진상조사 이후 신속하게 적절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이호웅·안영근·신학용·한광원 의원 등은 지난달 12일부터 17일까지 태국 방콕에 본부를 둔 유엔 산하기구인 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위원회(ESCAP) 사무국을 방문하는 길에 현지에서 골프를 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골프 외유’에 참석했던 모 의원은 “태국에 거주하며 유엔 산하 환경기구에 근무하는 고교 후배가 2개월 전부터 초청을 해 각자 비용을 부담해 갔다가 왔다”며 “출발 당시에는 인천에 비가 많이 오지 않았고, 예약을 취소하기 어려웠다”고 해명했다.
또 다른 의원은 “태국에 간 것은 맞지만 골프를 친 적은 없다”면서 “더운 나라에서 골프를 왜 치냐”고 강하게 부인했다.
하지만 이같은 해명과 부인에도 불구하고 야3당의 공세는 끊이지 않고 있다.
특히 홍문종 전 도당 위원장의 골프파문으로 수세에 몰렸던 한나라당은 즉시 역공에 나섰다.
유기준 대변인은 온국민이 수해로 고통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한가롭게 국외로 나가 골프를 즐기는 것은 국민정서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민주당도 한나라당에 대해 했던 것처럼 열린우리당이 스스로 엄정한 잣대를 갖고 ‘일벌백계’해야 한다고 논평했다.
민주노동당도 이날 ‘열린우리당 윤리위원회는 개점휴업 상태’라는 제목의 논평을 통해 한나라당 경기도당 당직자에 이어 정세균 산자부 장관 등 여권 고위인사의 수해 골프로 성난 민심이 수그러들지 않았다. 그런데 인천지역 열린우리당 소속 국회의원 4명과 지역 기업인이 수해 기간 중 골프 외유가 밝혀져 또다시 성난 민심을 분노케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또한 민노당은 ‘일벌백계를 해야 한다’, ‘솜방망이 처리다’라며 한나라당 수해 골프 처리에 대한 열린우리당의 맹비난이 바로 며칠 전 일이라며 그런데 내가 하면 골프 사랑이요 남이 하면 일벌백계라는 식의 이중적 태도로 일관하고 있으니 수해 골프 당사자들의 뻔뻔함을 부추기고 골프 파문으로 정치권이 잠잠할 날이 없다고 비꼬았다.
민노당은 이어 불치병에 가까운 골프 사랑 치유를 위해 ‘수신제가 치국평천하’라는 말처럼 버티기가 아닌 열린우리당 스스로를 향한 일벌백계를 시급히 요구한다고 덧붙였다.
/이영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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