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병두·정성호·조정식 의원 등 열린우리당 초선의원 28명은 지난 28일 국회 기자회견을 열고 “참여정부와 열린우리당이 성공적으로 국정과제를 마무리하기 위해서는 국정쇄신과 당쇄신이 선행 되어야 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불필요한 정계개편논의도 중단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대선이 1년6개월이나 남은 만큼 먼저 민심 수용에 나서야 한다”며 “정략적 이해에 기초한 정계개편논의는 바람직하지도 않으며 역사의 전진과도 무관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이들은 당이 국민에게 다가가기 위해 ▲청와대와 정부는 국정쇄신에 나서야 한다 ▲당은 국정쇄신의 주체라는 입장을 갖고 견인해야 한다 ▲청와대와 정부는 민심수렴에 나서는 동시에 당의 의견을 경청해야 한다 ▲국정과제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위해 정계개편논의는 즉각 중단돼야 한다 등을 결의했다.
이와 관련, 조정식 의원은 30일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았는데, 지금 정계개편 논의는 불필요한 것”이라면서 “대선을 앞두고 개편논의 시기가 자연스럽게 올 것”이라고 ‘정계개편 시기상조론`을 주장했다.
조 의원은 또 정계개편의 ‘방법론’에 있어서도 “민주당을 중심으로 개편이 이뤄진다는 주장은 현실적으로 맞지 않다”며 “민주당이 조순형 후보의 당선과 수도권 첫 입성이라는 결과에 고무되어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한나라당 일각에서 여당의 조기 정계개편을 바라는 것과 관련, 조 의원은 “김칫국부터 마시려는 것”이라며 “대권주자가 어느 정도 잡혀있다고 그렇게 생각하는 것은 넘치는 자신감”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서정화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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