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대권 후보 지지도 물어보니… 박근혜 1위 이명박 2위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6-07-26 19: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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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 26.8%·李 25.7% 각축전… 고건 24.7% 3위로 맹추격 여론조사기관 ‘리서치앤리서치’가 26일 발표한 정기여론조사결과 차기 대선 후보 지지도는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가 26.8%로 1위를 차지했다. 근소한 차이로 이명박 전 서울시장(25.7%)이 뒤를 이었으며, 고 건 전 국무총리(24.7%), 정동영 전 열린우리당 당의장(3.8%), 강금실 전 법무부장관(3.1%), 손학규 전 경기도지사(1.9%), 김근태 열린우리당 당의장(1.7%), 유시민 보건복지부 장관(1.2%) 순이었다.

리서치앤리서치측은 “이번 조사 결과 한나라당의 박근혜, 이명박 두 후보와 현재 진로를 정하지 않은 고 건 후보가 호각지세를 이루는 형국”이라며 “향후 지속적인 추적(tracking) 조사를 통해 대선 후보 지지의 향배를 알아 볼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응답자 특성 분석결과 ‘박근혜’라는 응답은 ▲여자(29.9%) ▲50대 이상(33.1%) ▲학력이 낮을수록(중졸 이하: 39.2%) ▲가정주부(33.1%) ▲영남 거주자(대구/경북: 38.0%, 부산/울산/경남: 37.2%) ▲대구/경북 출신자(36.4%) ▲소득이 낮을수록(100만원 미만: 39.1%) ▲한나라당 지지자(41.4%)에서 특히 높았다.

‘이명박’이라는 응답은 ▲남자(29.4%) ▲40대(32.5%) ▲학력이 높을수록(대재 이상: 30.1%) ▲서울 거주자(35.4%) ▲서울 출신자(42.0%) ▲400만원 이상 고소득자(36.8%) ▲보수적 정치성향자(33.8%) ▲대통령 직무수행 부정평가자(31.2%) ▲한나라당 지지자(34.4%)에서 특히 높았다.

‘고 건’이라는 응답은 ▲광주/전라 거주자(53.9%) 및 출신자(42.2%) ▲중도적 정치성향(29.5%) ▲열린우리당 지지자(35.5%) 및 민주당 지지자(59.2%)에서 특히 높았다.

한편 대통령 국정수행평가는 6월에 비해 소폭 상승했다.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해서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적 평가는 67.8%(매우: 21.6% + 잘못하는 편: 46.2%)로, ‘잘하고 있다’는 긍정적 평가 26.3%(매우: 2.5% + 잘하는 편: 23.8%)보다 41.5%포인트 높게 나타났다.

리서치앤리서치측은 “5.31 지방선거에서의 여당 참패 이후 급격하게 떨어졌던 긍정평가가 소폭 상승(1.5%)했으나, 지방선거이전의 30%대 진입에는 성공하지 못했다”고 분석했다.

응답자 특성 분석결과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한 ‘부정적 평가’가 상대적으로 높은 응답층은 ▲연령이 높을수록(50대 이상: 74.5%) ▲자영업자(80.1%) ▲서울 거주자(77.4%) ▲서울 출신자(81.9%) ▲월소득이 높을수록(400만원 이상: 76.0%) ▲한나라당 지지자(79.3%)가 주를 이루고 있었다.

반면 ‘긍정적 평가’는 ▲연령이 낮을수록(19~29세: 36.7%) ▲호남 거주자(40.9%)·대전/충청 거주자(36.4%) ▲호남 출신자(35.7%) ▲정치적 진보성향자(34.6%) ▲열린우리당 지지자(62.4%) 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정당지지도는 한나라당 48.7% 대 열린우리당 13.8%로 양당간 격차는 지난 6월과 대비 큰 변동이 없었다.

선호하는 정당에 대해서는 지방선거를 거치면서 40%로 올라선 한나라당이 48.7%로 가장 높았으며, 열린우리당(13.8%)보다 34.9%포인트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서 민주노동당(10.3%), 민주당(5.7%), 국민중심당(1.2%)의 순이었다.

응답자 특성 분석결과 열린우리당을 상대적으로 선호하는 응답층은 ▲30대(18.9%) ▲화이트칼라(22.5%) ▲호남 출신자(19.1%) ▲진보적 정치성향자(23.2%) ▲대통령 직무수행 긍정평가자(32.1%) 등이었다.

반면 한나라당은 ▲50대 이상(59.1%) ▲중졸 이하(59.7%) ▲농/임/어업 종사자(64.6%) ▲대구·경북 거주자(64.5%) ▲대구·경북 출신자(62.3%) ▲100만원 미만 저소득층(61.2%) ▲보수적 정치성향자(63.2%) ▲대통령 직무수행 부정평가자(57.3%)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응답을 보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전국(제주 제외)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800명을 대상으로 지난 11일 전화면접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최대허용 ±3.5%포인트다.

/이영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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