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대웅 서울 구로 구청장의 별명은 ‘발로 뛰는 구청장’이다.
지난 지방선거 당시에도 양 구청장은 별명에 걸 맞는 행보로 주목을 받았다. 심지어 선거 캐치프레이즈도 ‘주민 속으로, 현장 속으로 열심히 발로 뛰는 구청장이 되겠다’일 정도.
이에 대해 양 구청장은 시민일보와의 인터뷰에서 “평소 ‘맞춤행정’과 ‘현장행정’이라는 두 가지를 항상 강조한다”면서 “그러다보니 ‘발로 뛰는 구청장’이라는 별명이 붙은 것 같다”고 말했다.
‘현장행정’의 실천은 누구나 마음만 먹는다고 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무엇보다도 버틸 수 있는 체력과 실천하는 성실함이 전제돼야 할 일이다. 거기다 무섭게 가속도가 붙는 양 구청장 특유의 추진력과 아이디어도 필수 요건이다. 그런 측면에서 볼 때 ‘소신과 열정’을 겸비한 양 구청장은 타고난 일꾼이라고 할 수 있다. 그의 발길이 닿으면 어지간한 지역 민원은 거의 해결점을 찾게 된다고 해도 무방하다.
지난 4년간의 구정만 돌아보더라도 양 구청장이 구로구에 남긴 족적은 실로 대단하다.
양 구청장은 “주로 남들이 안 된다고 포기하던 것들, 30년 숙제를 나서서 해결했다”고 당당하게 밝혔다.
30년 숙제 해결의 대표적 사례는 교도소와 구치소 이전을 성사시킨 일.
또 남부순화도로 평탄화와 지하차도화 및 오류동과 수궁동 풍치지구 65만평을 고도제한에서 풀어 놓아 신시가지가 들어서게 한 것도 그의 작품이다.
양 구청장은 “두 평 반이나, 기껏해야 네 평짜리 등 서울시내에서 제일 작은 쪽방동네 문제에 대해 대통령도 공약을 했지만 아무도 해결을 못 했는데 결국 내가 철거를 다 했다”고 밝혔다.
구로동 공단 옆의 쪽방과 가리봉동 벌집촌을 2011년까지 철거하고, 새로운 유비쿼터스 시티를 개발하는 등 누구도 해결 못 했던 것을 해냈다는 데 양 구청장의 자부심은 대단히 컸다.
이렇게 열심인 그에게 구민들이 보내는 신뢰와 성원은 거의 전폭적일 수 밖에.
그는 “지난 임기 동안은 ‘클리닉 구로’, ‘디지털 구로’, ‘환경 구로’ 등을 실천했고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은 바 있다”며 “민선4기로 출발한 앞으로의 구로구정은 ‘교육구로’,‘복지구로’ 등으로 민선3기에서 이루지 못했던 것을 보완해서 발전시켜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양대웅 구청장은 이날 리더의 리더십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구로가 서해안시대의 중심이 돼야 한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21세기는 서해안시대다. 서해안시대는 수도권, 즉 서울과 경기도와 인천을 전체로 봐야 된다. 그 전체로 볼 때 우리 구로가 중심도시가 돼야 된다. 4년 전에도 나는 그것을 주장 했고 그래서 ‘서남권’이라는 용어를 사용하게 된 것이다.
‘서해안시대 중심도시 구로’가 바로 21세기 구로의 비전이다. 구로구를 서남권의 중심도시로 만들기 위해 교도소·구치소 이전, 신시가지 건립, 가리봉 균형발전촉진지구 지정, 4대권역 개발 계획 등을 수립을 하고 추진을 해 왔다. 그래서 올해나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이를 가시화 하려고 했는데 이번에 오세훈 서울시장, 김문수 경기도지사, 안상수 인천시장이 갑자기 ‘대수도론’을 들고 나왔다”고 말했다.
즉 국토의 중심축은 서남권 축이고, 그 중심 도시가 구로라는 것.
이는 ‘서울의 중심은 광화문이고 구로는 영등포 부도심에서도 떨어져 나간 변두리’라는 기존의 개념을 혁파하는 것이어서 주목받고 있다.
양 구청장은 “교통도 발달하고 물류도 발달돼 있다. 인천해안에서 서울 광화문까지의 중심은 구로다. 또 우리나라 최초의 공단이 구로에 위치에 있었고, 그게 이제 디지털로 바뀌면서 21세기 중심이 돼야한다는 논리로 설명하니 주민들이 공감을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4년 뒤인 오늘날 와서 서울과 인천과 경기도의 행정을 서로가 합해서 하자 교통, 환경 이런 것을 합하자 그래서 전체 경쟁력을 키우자는 차원에서 대수도론을 들고 나왔다는 것.
그렇다면 수도권 광역단체장들이 관심을 갖고 논의 중인 대수도론의 원작자는 양 구청장인셈.
양 구청장은 조직 운영에 대해 “조직의 경쟁력을 키우는 것이 가장 혁신적인 일”이라며 “조직관리 차원에서 효율성과 생산성을 위해 인센티브도 필요하고 경쟁도 필요하고 조직에 있어 당연한 수단”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우리는 공무원노조와 관계가 잘 유지돼 왔다. 인사문제를 가지고도 한 번도 마찰이 일어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양 구청장은 복지 문제에 대해서도 “자원봉사를 늘려나가고 재단 설립을 하는 등 별도의 지역사회 기금을 마련해서 도와주는 시스템을 만들겠다”며 다소 독특한 방식을 구상하고 있었다.
그는 “소외계층을 ‘도와주는 준다’는 것은 곧 돈을 쓰는 것을 복지라고 생각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며 “저소득층이나 소외계층에 대해서 자원봉사자가 많이 위로하고 따뜻한 인정을 가지고 소외되지 않도록 하는 방향으로 사회적분위기 조성에 관심을 많이 갖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양대웅 구청장은 최근 정치권에서 논의되고 있는 ‘행정구역개편’에 대해서도 자신의 소신을 가감 없이 드러냈다.
양 구청장은 “오히려 늦은 감이 있다. 7~8개든 개수가 중요한 게 아니고 우리나라 전체를 합해도 미국 하나의 주 정도도 안 된다”면서 “단계를 축소해야한다고 생각한다. 서울시를 분할 한다는 것은 서울시를 없앤다는 것인데 광역이 필요도 없다고 생각한다. 행정자치부라든지 수도권부, 남서부, 서남부 등 몇 개 큰 경쟁력이 있는 권역별로 해야 한다. 서울 따로, 경기도 따로 좁은 지역에서 그럴 필요가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19세기에는 경제, 20세기 정치, 21세기 행정이 갖는 효율성은 아주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정리=강선화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로컬거버넌스] 서울 노원구, 생애 전주기 마음건강 인프라 구축](https://simincdn.iwinv.biz/news/data/20260505/p1160273910776030_471_h2.jpg)
![[로컬거버넌스] 제12회 용인시-시민일보배 댄스스포츠대회 성료](https://simincdn.iwinv.biz/news/data/20260429/p1160278015397483_271_h2.jpg)
![[로컬거버넌스] 서울 구로구, 공원·하천등 생활환경 개선 사업 팔걷어](https://simincdn.iwinv.biz/news/data/20260427/p1160278633127462_722_h2.jpg)
![[로컬거버넌스] 경기 부천시, 생활 속 자원순환 실천 정책 확대](https://simincdn.iwinv.biz/news/data/20260426/p1160275002187300_228_h2.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