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투표 70%와 여론조사 30%를 반영해 집계한 결과, 강재섭 의원은 995표로 경쟁자인 이재오 의원의 1423표에 밀렸으나, 대의원 투표에서 4299표를 획득해 3368표를 얻는 데 그친 이재오 의원을 따돌리고 당대표에 당선됐다.
총 득표수는 강재섭 의원 5225표, 이재오 의원 4791표로 집계됐다.
최고위원에는 이재오 의원의 뒤를 이어 강창희 전 의원과 전여옥·정형근 의원이 당선됐다.
그러나 미래모임 단일후보로 돌풍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됐던 권영세 후보는 1773표를 얻었으나, 정형근 의원(1993표)에 밀려 아깝게 탈락했다.
전여옥 의원은 정형근 의원보다 한표가 많은 1994표를 얻었으나, 강창희 전 의원(2625표)에 밀려 당초 목표했던 3위에는 오르지 못했다.
이날 당대표로 선출된 기호 4번 강재섭 의원은 정견 발표에서 “사생결단의 각오로 정권교체를 하기 위해 나왔다”면서 “대선 후보 경선을 공정하게 관리할 수 있는 사람은 저 강재섭 뿐”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강 후보는 “지난 2002년 대선 개표 때 너무 참혹하고 황당해 피눈물을 흘렸다”면서 “내년 12월20일에는 반드시 정권 교체를 이뤄 우리 모두가 감동의 춤을 추고 그 피눈물을 닦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포용력과 통합력으로 공정하게 대선 후보를 뽑아 반드시 청와대로 보내겠다”며 “대표 개인의 개성을 살리기보다 대선 후보를 태양처럼 빛나게 하고 저는 그늘이 되는 ‘그림자 후보’가 되겠다”고 덧붙였다.
강재섭 의원과 당대표 경쟁을 벌이던 기호 3번 이재오 의원은 “대선국면에서 여당의 집중공세를 막아낼 수 있는 사람, 서민으로 일생을 살아 온 사람이 바로 당의 얼굴이 돼야 한다”는 점을 집중 부각시켰다.
단상에서 마이크를 뽑아든 이 후보는 “지난 5.31 지방선거에서 박근혜 전 대표와 함께 압승을 일궈낸 전 원내대표 이재오”라며 “30년 민주화 투쟁 경험에서 비롯된 강한 지도력으로 정권 교체에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특히 “지방선거에서 나타는 국민들의 뜻을 이어받아 무너진 중산층을 안정시키고, 무너진 서민층에 희망을 주고, 무너진 빈곤층에 일자리를 줌으로써 100만 빈곤층과 희망이 없는 서민들들 끌어안는 새로운 한나라당, 서민들이 사랑하는 한나라당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3위로 최고위원에 선출된 기호 7번 강창희 전 의원은 “충청권을 끌어안아야 대선에서 승리할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강 의원은 “지난 두 번의 대선에서 한나라당은 충청표를 얻지 못해 패배하고 말았다”며 “충청에서 이기면 집권하고 지면 집권하지 못한다는 것은 역사적 교훈이다. 충청권 단일 후보 강창희에게 표를 몰아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또 박근혜-손학규-이명박 등 유력 대선 주자들에 대해 “손학규 전 경기지사는 동갑내기 친구고, 이명박 전 서울시장과는 형 동생 하는 사이, 그리고 박근혜 전 대표는 제가 앞장서서 당 대표로 만들었다”면서 “지금이야 말로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 물에 빠지든 불구덩이 속으로 가든 이들 세 사람과 한 덩이 한 몸으로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여성후보로 최고위원에 당선된 기호 5번 전여옥 의원은 “대선에서 잘 싸울 수 있는 투사형 대표를 뽑아달라”며 당원들의 감성을 자극했다.
전 후보는 자신의 어머니와 아들이 자신을 공격하는 인터넷 댓글과 열린우리당측이 제기한 고소 고발장 등에 고통을 겪고 있다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광란의 시대에 눈물을 흘리는 사치를 부릴 수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노무현 정권과 싸우기가 쉽지 않지만 그날(대선 승리)이 올 것을 믿기에 한번도 후회하거나 힘들어 한 적이 없었다”고 “대한민국을 살리려면 한나라당을 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래모임 단일후보 권영세 의원을 꺾고 최고위원에 당선된 기호 2번 정형근 의원은 “국가정체성을 바로 잡을 수 있는 사람을 선택해 달라”며 대의원들의 표심을 자극했다.
정 후보는 “정치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정체성과 정통성, 그리고 일관성이다”며 “당의 일부 철없는 사람들이 ‘변화’, ‘개혁’을 외치면서 ‘얼치기 좌파’를 흉내내면서 당의 정체성이 마구 흔들릴 때 박근혜 전 대표가 한나라당의 방향과 키를 바로 잡았다”고 박 전 대표를 추켜세웠다.
/이영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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