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원내대표 경선전 후끈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6-07-06 19:4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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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오 출마 선언… 김무성·안택수등도 곧 선언할 듯 한나라당 김형오 의원이 6일 원내대표 경선출마를 선언함에 따라 원내사령탑을 둘러싼 경쟁에 본격적으로 불붙었다.

김 의원은 7.11 전당대회 이틀 뒤인 오는 13일에 열리는 원내대표 경선 첫주자로 나서면서 “대선승리 그 열망의 목표를 향해 이 한 몸 불태워 원내를 하나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출마선언문을 통해 “중진과 소장, 보수와 진보, 지역과 지역, 후보와 후보 간 다리가 되겠다”며 “합리적, 통합적 조정역할로 원내대표의 새로운 지평을 열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7월11일 전당대회에서 선출되는 당 대표와 혼연일체가 되어 정권교체의 기틀을 확실하게 다지겠다”면서 “화합과 미래지향적 리더십으로 군림형이 아닌 ‘섬기는 리더십’으로 원내를 하나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따라 원내대표 출마가 유력시되는 김무성, 안택수 의원 등도 빠르면 금주 중으로 경선 출마를 선언할 것으로 보인다.

당초 김형오 의원은 같은 부산출신의 김무성 의원과 세 차례나 만나 후보단일화를 논의했지만 결국 합의점을 찾지 못해 ‘후보단일화 논의’를 사실상 무산시키고 ‘마이웨이’를 선언한 것이다. 그동안 당내 일각에서는 박근혜 전 대표의 측근인 김무성 후보의 ‘대세론’을 인정하는 분위기가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김형오 의원의 출마선언으로 부산표가 갈릴 것이란 관측도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대구의 안 의원이 반사이익을 볼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으나, 두 김 후보에 비해 상대적으로 약체라는 평가여서 귀추가 주목된다.

/이영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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