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7.26보궐선거 부천 소사구 후보 김만수공천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6-07-04 19:49:31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열린우리당은 3일 ‘7.26 재보선 공천심사위원회’ (위원장 김부겸)를 통해 경기도 부천소사 보궐선거 후보로 김만수 전 청와대 대변인을 공천했다.

이날 김 전 대변인은 부천시청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청와대 대변인에서 부천 소사구의 대변인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전 대변인은 지난 1일 “지난 2004년 4.15 총선에서 실패했던 사람으로서 다시 한 번 심판을 받기 위해서 나왔다”며 “국정을 운영해온 경험을 토대로 낙후된 소사구의 발전을 위해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기 부천소사는 김 전 대변인이 한 차례 출마해 고배를 마셨던 곳. 노무현 대통령 탄핵 직후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앞섰던 그는 ‘문수에게는 만수가 제격’이라면서 멋진 경쟁을 펼쳤으나, 김문수 당시 후보의 맹추격을 뿌리치지 못하고 끝내 역전패했다.

그는 “한나라당이 김문수 경기도 지사의 측근인 차명진씨를 이 지역 후보로 선출, 사실상 재대결이 이뤄지는 것 같다”고 언급하자 “그 말은 맞지 않다”며 “‘누가 낙후된 이 지역을 더 잘 발전시킬 것인가’하는 것이 이번 선거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지역을 돌아다녀보면 ‘이제 우리 지역을 발전시켜야 한다’거나 ‘우리 지역 성장을 위해 새로운 비전을 설정해야 한다’고 한결같이 얘기한다”며 “나의 국정운영 경험이 지역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인정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그는 “그동안 참여정부에 몸담았고, 현재 열린우리당 당적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은 나의 본적과 같은 개념으로 보면 된다”며 “이런 이유로 나는 ‘참여정부’와 ‘열린우리당’이라는 타이틀을 놓고 유불리를 생각해본 적이 없다”고 잘라 말했다.

그리고 나서 김 전 대변인은 “나는 참여정부의 기본 방향은 다 옳다고 본다”며 현 정부 대변인다운 면모를 나타냈다. 지금보다 좀더 일관성 있는 모습을 보인다면 참여정부에 대한 우리 국민들의 생각이 달라질 것이라는 견해를 밝힌 것이다.

/부천=문찬식 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시민일보 시민일보

기자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