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여옥 “당내 선거 상상초월”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6-07-03 20:5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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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몰이·조직·돈 과시등은 구태정치다” 비판 한나라당 전당대회에 출사표를 던지고 3일부터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한 전여옥 의원은 3일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당내 선거가 더하다’는 이야기를 들었지만 상상을 초월한다”고 밝혔다.

전 의원은 외부 사무실에 캠프를 차리고 선대본부장에 이어 별도로 홍보담당을 두기도 한다고 언급하면서 “정말 장난이 아니다”고 덧붙였다.

1명의 대표와 최고위원을 선출하게 될 전당대회를 앞둔 전 의원은 자신의 경우 의원회관 사무실을 그대로 캠프로 사용하고 있으며 별도의 선거운동원이나 홍보담당을 두는 것이 아니라 보좌진과 스스로 알아서 공보를 담당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그는 이러한 자신의 선택을 두고 “확실히 아직 정치판 물이 덜 들었는지 ‘이상한 나라의 엘리스’가 된 듯한 기분”이라고 털어놨다. 또한 그는 “제가 초선+비례+여성 3대 악재종합세트로 이렇다 할 기반이나 조직도 없이 ‘붕 떠 있는’ 후보이다 보니 그런지 몰라도 ‘이건 정말 아니다’라는 생각이 든다”면서 “세몰이와 힘과 조직, 돈의 과시는 전형적인 구태정치이며 이제는 쓰레기통에 버려야 할, 아니 소각해 버려야 할 낡은 것들”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이미 시대는 변화하고 있다”고 말하면서 “한나라당도 변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뿐만 아니라 대선승리를 위해서라도 당내 선거부터 낡은 모습들을 벗어던져야 한다”며 “더 이상 이런 모습에 머물러서는 안된다”고 지적했다. 특히 그는 선거를 위해 납입한 공탁금 7000만원에 대해서도 “적지 않은 돈”이라며 “공탁금과 홍보물 등 필수 부분만 지출하며 최소한의 비용으로 당내선거를 치러야 한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이러한 그의 선거운동 방식을 두고 자신이 아는 기자로부터 “현실을 무시한 비상식적인 선거운동”이라고 지적받았다면서 “저는 제가 정상이고 제가 상식적인 선거운동을 한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자신의 글 말미에서 “대한민국을 사랑하고 한나라당을 지지하는 당원동지들과 네티즌들의 뜨거운 마음이 제 핏줄을 타고 흐르고 있다”며 “그래서 승리를 확신한다”고 밝혔다.

/서정화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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