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한나라당이 총선 패배를 딛고 7월 전당대회를 계기로 새롭게 출범하고자 하던 시점인 지난 2004년 9월과 비교하면, 오히려 부정적 평가는 4.8%포인트 상승하고 긍정적 평가는 5.0%포인트 하락했다.
KSOI(한국사회여론연구소장 김헌태)가 29일 발표한 정기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최근 한나라당의 행보에 대한 국민 여론은 ‘합리적 보수 정당으로 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50.5%)는 긍정평가와 ‘과거의 구태의연한 모습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43.9%)는 부정평가가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KSOI측은 “지방선거 압승 이후 한나라당 내부에서 혁신의 목소리들이 잦아들고 재보선 공천 문제 등을 둘러싼 여러 잡음들이 흘러나오면서 한나라당의 자기 혁신 노력에 대한 평가도 주춤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한나라당 제세력 중 어느 쪽에 가장 호감이 가느냐’는 질문 결과 ‘박근혜 등 당권파 그룹’이 41.8%로, ‘이명박 등 비당권파 그룹’ 35.7%에 비해 다소 높았다. 한편 ‘남경필, 원희룡 등 소장파그룹’은 9.8%의 호감도를 얻는데 그쳤다.
앞서 KSOI가 지난 2003년 9월에 실시한 조사에서는 한나라당 세력 지지도가 ‘중진의원’ 30.2%, ‘소장파 의원’ 42.1%로 소장파가 우위를 보였었다.
KSOI는 “지난 1월 조사에 비해 박근혜 대표의 선거기여로 인해 당권파에 대한 호감도가 크게 상승한 반면, 비당권파와 소장파에 대한 호감도는 하락한 때문”이라며 “하지만 그동안 수도권에 기반을 둔 비당권파와 소장파가 공동 행보를 보여온 점을 감안한다면 여전히 ‘비주류 세력’에 대한 선호가 상당한 셈”이라고 평가했다.
또 KSOI는 “소장파는 당내에서 혁신과 개혁을 주장하면서 과거 국민들로부터 높은 기대를 받았으나 뚜렷한 자기 정체성을 형성하지 못하고 차별적인 행보를 보여주지 못하면서 기대감도 낮아졌다”며 “소장파에 대한 지지가 약화되고 있는 것은 한나라당의 ‘변신노력’에 대한 평가가 과거보다 낮아진 상황과도 무관치 않다”고 분석했다.
한편 노무현 대통령의 국정운영지지도는 14.1%로, 2주 전에 이어 참여정부 출범 이후 최저수준의 지지도를 기록했다.
그러나 부정평가는 2주 전의 74.8%와 거의 차이가 없었다. 또 계층별로 참여정부의 핵심지지기반이었던 호남권에서도 국정운영지지도가 23.1%에 그치고 있으며, 충청권은 12.1%로 전체 평균에도 못 미치는 지지도를 보였다. 이에 대해 KSOI는 “긍정평가층이 무응답층으로 이동하면서 국정운영지지도가 하락한 것”이라면서 “지역기반이 사실상 붕괴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열린우리당 지지도 역시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 2주 전 조사와 비교해 열린우리당은 15.1%에서 12.0%로 3.1포인트 하락한 반면, 한나라당은 44.8%에서 45.9%로 거의 변화가 없어 양당의 지지도 격차가 더 확대되고 있다.
또한 反한나라당 전선이라 할 수 있는 열린우리당, 민주노동당, 민주당의 지지도를 모두 합친 지지도도 26.7%로 한나라당의 절반 수준에 불과한 상황이다.
이번 조사는 KSOI가 여론조사 기관 ‘디오피니언’에 의뢰, 전국의 성인남녀 700명을 대상으로 지난 27일 실시됐으며,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는 ±3.7%이다.
/이영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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