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회찬, 참여정부에 ‘칼날’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6-06-27 20: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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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한 국민만들어 죄송’하며 떠날 것인가” 비난 민주노동당 노회찬 의원은 27일 “참여정부가 출범한 지난 3년 동안 빈부격차는 더 벌어졌고, 노무현 대통령이 퇴임하는 2008년 2월에는 빈부격차가 지금보다 더 벌어질 것”이라며 참여정부에 대해 ‘칼날’을 세웠다.

노 의원은 이날 ‘노회찬의 난중일기’에서 ‘서민들이 무엇을 잘못 했단 말인가’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이같이 말한 뒤 “코미디언 고 이주일씨는 ‘못생겨서 죄송합니다’는 말로 전두환 군사독재에 시달리던 국민들에게 그나마 웃음을 선사하였는데, 퇴임하는 노 대통령은 국민들에게 무슨 얘기를 할까? ‘국민 여러분 가난하게 만들어 죄송합니다’ 하면서 청와대를 떠날 것인가”라며 비꼬고 나선 것.

그는 “대체 우리국민들이 무엇을 잘못했단 말인가? 머리가 나빠서인가? 남들 열심히 일할 때 먹고 놀아서인가?”라며 “국제노동기구(ILO)에 의하면 한국노동자들의 노동시간은 지난 30년간 세계 1위를 한 번도 놓친 적이 없다.

그러니 열심히 일한 죄 말고는 이 땅에 태어난 죄 밖에 더 있냐”며 양극화의 심각성을 토로했다.

/서정화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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